사진설명: 왕흠과 진약림 선수

운동경력:

1998년--2000년 무한시 아마추어 체육학교 체조대표팀에서 활동

2000년 무한시 아마추어 다이빙 대표팀에서 활동

2003년 천진시 다이빙팀에 입선

2006년 중국 다이빙 국가대표팀에 입선되어 그때부터 조문진 감독의 가르침을 받았다.

호북성 무한시의 한 빈곤한 가정에서 태어난 왕흠 선수는 열살나던해부터 체조를 배우기 시작하다가 2년후, 다이빙으로 종목을 바꿨다. 유난히 물을 겁나했던 왕흠 선수는 어릴적에 부모의 손에 이끌려 수영장에 다니면서도 감히 물속에 들어가지 못하고 계단에서 장난을 했을 뿐이라고 한다. 그후 우연한 기회에 다이빙과 처음 접촉하게 됐는데 그때에도 여전히 물을 겁나했던 탓에 감독은 허리에 바줄을 매어줬고, 그래도 무서워하자 억지로 떠밀었다. 그렇게 5일을 연습하고나자 왕흠 선수는 어느덧 수영할줄 알게 됐다.

월수입이 천원도 되지 않는 한 가정에 있어 딸의 훈련비용은 부담이 아닐수가 없었다. 이런 상황은 왕흠 선수가 천진시 다이빙팀에 입선된 이후에야 조금이나마 호전을 가져왔으며, 왕흠 선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 다이빙 국가대표팀에 입선되는 행운을 지니게 됐다. 아직 어린애지만 매일마다 수백번씩 공중 회전동작을 반복하며 노력한 끝에 마침내 베이징올림픽에서 중국팀을 위해 소중한 열한번째 금메달을 보탤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