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은철생 감독

중국축구협회에서 지난 12월 8일,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새로운 코칭 스태프 엔트리를 발표했다. 은철생(殷鐵生 Yin Tiesheng)이 임시로 감독조 팀장으로, 왕보산(王寶山 Wang Baoshan)과 구초량(區楚良 Qu Chuliang)이 보조감독으로 낙점되어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이제 열리게 될 아시안컵 예선경기를 준비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신인감독으로 은철생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소문은 일찍부터 없던바가 아니었으나 축구협회에서는 시종 정식으로 발표하지 않았었다. 코칭 스태프들을 임시로 낙점한 사실 역시 의외이다.

이 문제에 대해 축구협회측은 "2008년 월드컵 예선경기, 올림픽 축구경기는 이미 끝났으나 국내축구리그가 한창인 상황에서 계약이 만료되지 않은 국내의 감독들이 비교적 많은 형편이었다. 때문에 그동안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거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할수가 없었다. 하지만 곧 열리게 될 아시안컵 예선경기를 대비해 우리는 임시로 코칭 스태프들을 확정하여 경기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은철생을 총감독으로, 구초량과 왕보산을 보조감독으로 낙점한 문제에 대해 축구협회측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현재의 상황에서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진들에 대해 약간의 조정을 거쳐 국가대표팀 임시 코칭 스태프들을 선거함으로써 팀을 이끌고 내년 1월에 있게 될 아시안컵 예선전 (2게임)을 원만하게 치르게 하려고 한다. 동시에 다음 월드컵과 올림픽에도 눈길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다. 임시로 선거한 감독인것만큼 그 임기에 대해서는 아시안컵 예선전 두게임을 치른 이후 적당한 시기에 선거사업을 다시 조직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해외전지훈련 계획도 알려졌다. 카타르 친선게임과 스페인 전지훈련계획이 취소되고 대신 12월 10일부터 향하국가훈련기지에서 집중훈련을 진행하게 되며, 오는 13일에 오만에서 열리는 4개국 초청경기에 참가하여 두게임의 경기를 치르게 되며, 12일 요르단 국가대표팀과 한차례의 평가전을 갖게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12월 23일부터 2009년 1월 6일까지 상해에서 집중훈련을 진행하게 되며 1월 7일 테헤란으로 떠나 9일, 이란 국가대표팀과 한차례의 친선전을 계획하고 있다. 1월 14일 아시안컵 예선전 가운데 하나로 수리아팀과 어웨이경기를 펼치게 되며 15일 항주로 돌아간다. 21일,역시 아시안컵 예선경기 가운데 하나로 항주에서 베트남 국가대표팀과 경기를 펼치게 된다.

(번역,편집/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