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풍격의 휘장, 티벳 색채가 진한 벽화…등 T28호 열차내 식당은 구석구석마다 짙은 티벳 "풍미"로 흘러넘쳤다.

식당 책임자 진흥동 선생은, 대표와 위원들에게 수유차(장족이 즐겨마시는 차), 참파 등 민족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외 티벳 동포들이 가무를 즐기기에 음향설비도 특별히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T28호 열차는 대회기간, 대표와 위원들을 접대하기 위해 43명의 열차원을 안배했는데 이들은 티벳철로회사가 2천여명의 직원 중에서 선출한 우수직원이라고 한다.

티벳복장을 차려입은 열차원 소랑더지는, "대표와 위원들을 위해 서비스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행운스러운 일이다"며 자부심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