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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교를 건너는 유람선은 여러측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매일 배를 타는 유람객들을 통계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관광객은 최근 들어 늘어나는 추세이다. 금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꼭 천교를 건너 필가산에 오른다. 조수가 밀려나가기 전까지는 물길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필가산으로 가려면 배를 타고 갈수밖에 없다.

그리고 유람선외에 뽀트도 있는데, 모두 안전하기 때문에 마음놓고 이용해도 좋다.

사회자: 정말 행운이 차려져야 이 천교를 보고, 또 직접 걸어볼 수 있겠다.

기자: 그렇다. 썰물이 밀려가는 시간은 매일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말 현지인이 아니라면 관광객들은 운이 좋아야 불 수 있는것이나 마찬가지다. 유람선을 운영하고 있는 책임자 역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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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가 밀려가는 시간은 매일마다 다르기때문에 운이 좋아야 썰물이 밀려가면서 천교가 생겨나, 그냥 걸어서 필가산으로 갈 수 있다. 지금은 매일 전날보다 4,50분씩 늦은 시각에 천교가 생겨나는 편이다.

사회자: 지금까지 주로 필가천교에 대한 소개를 들었는데 필가산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필가산은 산의 모양새가 붓걸이처럼 생겼다고 해서 붓 필, 시렁 가를 써서 필가산이라고 이름지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필가산은 요녕성 금주항에 위치해있는데 발해를 마주하고 있다. 천교의 길이가 1620미터이니까 필가산 역시 해안까지 1600여미터 떨어져 있으며, 남북 길이는 1120미터정도, 동서 넓이는 220미터, 해발높이 78미터 이상, 면적은 1,2평방킬로에 달한다. 필가산풍경구의 관광코스로는 제일 볼마한 것이 방금 말씀드린 천교이고, 이외 섬내유람, 해상관광, 모래해수욕장, 휴가촌관광 등이 있다.

사회자: 해수욕장도 있는가? 요즘같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인기가 많을텐데?

기자: 당연하다. 가이드의 소개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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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가산은 또 대 필가산과 소 필가산으로 나뉘는데, 소 필가산에는 해수욕장이 있다. 그곳에는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사회자: 방금 섬내유람, 해상관광, 휴가촌관광 등을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인 관광코스를 꼽으라면 어떤 것이 있는가?

기자: 심수정이라고 하는 우물이 있는데 기회가 되시면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란다. 그 소개에 대해서는 가이드의 말을 들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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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시는 작은 우물이 심수정이라고 하는 우물이다. 심수정의 깊이는 5미터, 심수정은 1912년에 건설, 당시 출가한 연세가 지긋한 비구니가 있었는데, 이분이 제일 먼저 이 우물을 발견했다. 당시 주변의 담수자원이 아주 결핍했기 때문에 백성들은 비구니를 찾아서 담수자원을 찾아줄 것을 간곡히 부탁, 그래서 비구니는 많을 길을 걸어 이곳까지 왔다가 이 담수자원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후 백성들은 곡괭이 등으로 이곳을 파서 우물을 만들었는데, 우물에서 나는 물맛이 아주 달콤했다. 이 우물은 해안에서 50미터밖에 안떨어져있지만 바닷물처럼 짠 것이 아니라 그냥 담수로 달콤하기까지 하다.

사회자: 바닷가에서 50미터 거리밖에 안되는데도 담수자원이 있다니 신기하다.

기자: 심수정외에도 필가산에는 현재 민국시기에 건설된 건축군들이 있는데, 이름하여 산문, 진인관, 여조정, 태양전, 삼청각, 대불당 등이 있다. 이런 건축들은 모두 화강암으로 건축되었고 전각내에 있는 불상들은 모두 한백옥으로 조각된것이여서 참 볼만하다.

사회자: 지금까지 송휘기자가 추천하는 필가산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