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코스, 오늘도 지난 시간에 이어 송휘기자와 함께 요녕성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사회자: 오늘은 준비한 추천코스는?

기자: 오늘은 요녕성 심양시에 있는 심양고궁을 추천하려 한다. 심양고궁은 중국에서 현존한 황실건축중 규모와 보존상황이 베이징 자금성 뒤를 잇고 있는 궁전건축군이다.

사회자: 심양고궁은 청나라의 최초 황궁이기 때문에 베이징 자금성과 함께 명성을 누리고 있는 것 같다.

기자: 그렇다. 심양고궁은 청나라의 최초 황궁으로서 17세기초, 중국 동북부 유목민족인 만주족이 후금을 세운후 후금황제 누르하치가 심양을 수도로 정한 후 세운 것이다. 그 후 누르하치의 아들 황태극이 자리를 계승한 후 후금을 <청(淸)>이라 고쳤으며 궁전건설을 완성했다. 이것이 바로 심양고궁이다. 나중에 청나라는 중원에 진입해 명나라를 멸망시키고 중국의 새로운 중앙집권정부를 세웠으며 수도를 베이징으로 옮겼다. 청나라 황제는 이로부터 베이징자금성에 입주했다. 그때로부터 심양은 청정부의 제2의 수도로 되었으며 심양고궁은 <제2의 궁전>으로 불리웠다. 심양고궁은 독특한 역사와 농후한 민족색채를 지니고 있어 많은 사람들을 흡인하고 있는데, 심양고궁박물원의 무빈원장은 심양고궁은 이렇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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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고궁의 특색은 짙은 소수민족풍격이다. 특히 만족과 몽골족의 민족특색이 짙다. 때문에 심양고궁은 베이징 자금성과 다른 특징들이 있다. 심양고궁은 중국에 현존해 있는 보존이 완정한 두개 고대궁전건축군의 하나이다. 다른 하나는 베이징 자금성이다. 지금의 심양고궁은 청나라 3대황제가 150년의 시간을 들여 건축한 건축군이다. 대부분 건축들은 모두 3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6'28'

사회자: 방금 무빈 박물관원장이 심양고궁이 자금성과 다른 소수민족색채를 가지고 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가?

기자: 심양고궁의 주체 부분은 기원 1625년에 세워진 것이며 10년을 거쳐 완공되었다. 그후 청나라 강희(康熙), 옹정(雍正), 건륭(乾隆) 세 조대 황제들이 또 보수를 진행하고 증축을 진행했는데, 150여년을 거쳐 심양고궁은 이로하여 한족, 만족, 몽골족, 회족, 티베트족 등 여러 민족건축의 예술풍격을 융합했다. 때문에 짙은 소수민족색채와 유목민족특색이 심양고궁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베이징 자금성과 다른 부분에 대해 심양고궁의 가이드는 이렇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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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자금성은 대부분이 황금색으로 되어 있지만 심양 고궁은 다르다. 그 원인은 당시 만주인이 흑룡강성과 장백산 일대에서 발전해왔기 때문에 산이나 초원을 아주 좋아했다. 그래서 과거 저들의 생활에 대한 회억을 보여주기 위해 녹색도 사용했다.

사회자: 녹색이라면 자금성에서는 찾아보기 좀 힘든 색인것 같은데, 정말 심양고궁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심양고궁은 면적이 70여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베이징 자금성에 비해 규모가 훨씬 작은 편이 아닌가

기자: 그렇다. 심양고궁의 부지면적은 6만 평방미터이며 70여개 건축과 300여 칸의 방이 있다. 9999개 반의 방을 가지고 있는 자금성에 비해서는 정말로 규모가 작은 편이다. 하지만 방금도 말씀드렸지만 자금성과 다른 특징들을 적지 않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주 볼만하다. 그럼 자금성과 또 다른 특징의 하나로 가이드의 소개를 들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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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과 또 다른 점이라면 예를 들어 대정전의 경우, 편액의 한자가 왼쪽에 있고 만족글씨가 오른쪽에 있다는 것이다. 자금성은 이와 정반대이다. 당시 만족은 전국 총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비교적 낮았다. 때문에 베이징으로 황궁을 옮긴 후 한인을 통치하기 위해 한문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한문을 배우는 과정에서 그들은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이라는 습관처럼 왼쪽이 더 중요한 자리라고 여겨 자금성의 편액을 쓸 때 저들의 문자인 만족글씨를 왼쪽에 쓰기로 결정했다.

사회자: 자금성에는 많이 갔었지만 그렇게 섬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미처 주의하지 못했다. 심양고궁의 가장 대표적이 건물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