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한국인이 자체로 발간하는 한국에서의 첫번째 중문신문인 "아시아 일보"가 지난 28일 한국에서 정식으로 출간돼 독자들과 만났습니다. 신문출간 하루전 본방송국 김금철 기자가 이 신문사 곽 영길(郭永吉) 사장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곽영길 사장은 새로 출간되는 "아시아 일보"가 중한양국인민들간의 소통과 문화교류에서 가교적인 역할을 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본방송국 김금철 서울 특파기자와 전화로 연결해 관련 상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 김금철 기자,

남: 녜,

여: 지난 28일에 한국에서 첫번째 중문신문인 "아시아 일보"가 출간되였다면서요. 이 신문 출간의 취지는 무엇입니까?

남: 한국에서의 첫번째 중문신문인 "아시아 일보"의 출간 취지는 중한 양국의 여러분야의 교류와 협력에 대해 보도하는것이라고 합니다. 28일 첫 발행된 이 신문은 단독 지면을 할애해 중국공산당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왕가서 부장의 한국 방문시 연설 소식을 실었습니다. 이 신문사 곽영길 사장은 향후 "아시아 일보"가 중한 양국 인민들사이의 가교적인 역할은 물론 양국의 상호 협력과 공동 발전에서 추진적 역할을 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곽영길 사장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음향 1 곽영길 사장과의 인터뷰 내용)

곽: "21세기는 아시아 시대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찌됐던 아시아 시대를 여는데 중국과 한국, 한국과 중국이 단합을 해서 나아가면 아시아의 경제 번영과 문화진행이 훨씬 앞당겨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시아의 오랜 전통적 가치, 유교문화, 유교사상을 고유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이 앞으로 서로가 협력해 나갈수 있는 그러한 기반이 충분히 마련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취지에서 양국의 경제협력과 문화진흥을 앞당길수 있는 언론매체가 필요하다 즉 한국의 뉴스를 중국에 전달해 주고 중국의 뉴스를 한국에 제대로 전달해 주는 그러한 가교 역할을 하고 싶어서 이번 신문을 창간했습니다."

여: 곽 영길 선생은 일찍 100여차에 걸쳐 중국을 방문했었다고 들었습니다. 거의 중국에서 사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은데요. 그런만큼 중한교류 현황에 대해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남: 그렇습니다. 곽 사장은 한국에서 발행되는 중문신문이 앞으로 매우 큰 발전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곽 영길 사장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음향 2 )

곽: "중국과 한국은 일주일에 약 8백편에 가까운 항공기가 운항됩니다. 양국을 오가는 항공기편에 타고 있는 중국분들도 하나의 독자층이 될수 있고 우리 한국에도 약 30-40만명에 달하는 화교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일차적인 독자층이 될거구요. 또 한국에서는 중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제가 알기로는 한 2백만명이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분들이 우리 중문신문이 중요한 교재가 된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구독 신청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번 중문신문은 중문학과가 있는 대학에도 배포가 될거구요. 그다음 중국어를 배우는 학원에도 집중적으로 배포가 될겁니다. 또 중국관광객들이 오시는 호텔에도 집중 배포가 되고 조금전에 말씀드린대로 한중을 오가는 기내, 그다음 카페리 이런쪽에 집중적으로 배포가 됩니다. 그래서 저의 생각은 "영자지인 코리아 헤럴드"나 "코리아 타임스" 보다는 독자가 빨리 늘어날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 말씀대로 그러한 독자층만 확보해도 대단한거 아니겠습니까?

남: 그럼요. 하여 곽 영길 사장은 향후 "아시아 일보"의 발전에 대해 자신감으로 넘쳤습니다. 그는 신문의 중, 장기 발전계획에 대해 이렇게 제정했습니다.

(음향 3 )

곽: "저는 장기적으로는 인터넷, 또 인터넷 방송쪽으로 진출을 해가지고 결국은 아시아권에서 중국과 한국의 뉴스 콘텐츠를 한글과 중문, 또 나아가서 영어로 해가지고 아시아 전역에 공급하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단 당장의 내년도 목표는 어찌됐던 베이징 올림픽, 그리고 상해 세계박람회를 앞두고 한국에서도 엄청난 중국열풍이 일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러한 어떤 중국의 장점, 중국의 경제 부흥 소식들을 저희들이 직접 중국에 가서 취재도 하고 보도도 하고 해서 중기적으로는 저희 신문이 중국의 언론사와 제휴를 해가지고 중국내에도 배포가 되고 또 중국내에서도 인쇄가 되는 그리고 중국에서도 뿌려지는 그러한 중기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 "아시아 일보"의 지면은 어느 정도 됩니까?

남: "아시아 일보"의 지면은 현재로서는 일단 24면으로 되였구요. 그중에서 1,2면은 비중있는 중한교류와 관련된 뉴스들을 싣고 그리고 국제뉴스 지면에도 많은 양의 중국관련 소식들을 게재한다고 합니다. 신문은 또 4개 지면을 할애해 "중국어 공부" 코너를 설치했는데 중국어를 공부하는 독자들에게 매우 큰 편리를 제공해 준다는 취집니다. 소개에 따르면 이미 적지 않은 대학이나 중국어를 가르치는 학원들에서 "아시아 일보"를 중문교재로 사용하기로 정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중문신문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신문사에서는 또 매체운영에 익숙하거나 중문원고를 쓸수 있고 편집할수 있는 중국인들을 직원으로 많이 초빙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아시아 일보"는 중국매체들과의 협력을 중요시하는것으로 풍부한 뉴스 내원을 얻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곽 영길 사장은 저희 중국국제방송국과의 협력 의향도 밝혔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곽: "다음 기회에 가게 되면 중국국제방송국에 들려서 제가 한번 인사도 드리고 또 저희들하고 같이 제휴를 해가지고 전 세계로 같이 뉴스 콘텐츠사업을 할수도 있고 이런걸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여: 곽 영길 사장은 어떤 분이예요? 매체 종사경력이 없으면 이런 대담한 구상을 펼친다는것은 힘든일이 아니겠습니까?

남: 녜, 곽 사장은 오랜 경력을 소유한 기자입니다. 그는 일찍 "한국일보", "문화일보" 등 한국의 주요한 신문사들에서 25년간 경제기자로 활약했습니다. 25년간 그는 7번이나 신문이나 간행물을 창간하는 일에 참여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의 목표는 일년안에 "아시아 일보"가 이윤을 실현하는것입니다. 그는 앞으로 "아시아 일보"가 사회공익사업에 적극 참여하는것으로 조화사회 건설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음향 5)

곽: "앞으로 저희가 수익을 내면 그 수익을 가지고 우리 양국간에 좋은 자선사업에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어렵게 공부하는 양국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사업이랄지, 또 양국의 혼자서 사는 소년, 소녀 가장들을 돕는 문제랄지 등 이런 캠페인들을 해가면서 양국을 오가면서 그런 자선 사업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 돈을 벌어서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훈훈한 마음, 존경이 갑니다.

남: 곽 영길 선생은 중국통이고 또 중국을 아주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는 한중 양국인민들은 마땅히 현재 양국관계의 좋은 발전 추세를 소중히 여기고 계속 소통과 이해를 강화하면서 윈윈을 실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취재가 끝날무렵 그는 중국어로 중국의 독자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음향 6)

곽: "존경하는 중국벗들, 저는 중국을 사랑하고 한국도 사랑합니다. 중국과 한국은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감사합니다."

여: 곽 영길 사장이 창간한 "아시아 일보"가 무한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김금철 기자 감사합니다.

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