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

사천 팽주시 지진 재해 후 농민 주택 복구 작업 가속화

2008년 5월 12일, 사천 문천에서 발생한 특대 지진은 중대한 인원 사상을 초래했을뿐아니라 직접적인 경제손실이 8천 400여억원 인민페에 달합니다. 이번 대지진에서 많은 농촌지역의 민가가 엄중하게 훼손되었습니다.

얼마전에 결속된 중국공산당 제17기 3중 전원회의에서 제기한 농업기초를 강화하고 농촌발전을 지원하며 농민 소득을 증가하여 농민들의 근본이익을 보장하는 것을 모든 농촌 사업의 출발점과 입각점으로 간주할 것이라는 정책이 재해지역 재건에서 어느 정도 구현될 수 있는지, <중국경제>, 오늘은 우리 함께 사천 지진의 중점 재해지역의 하나인 팽주시를 찾아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팽주시는 지난 문천 대지진에서 가장 심하게 파괴된 지역의 하나입니다. 지진이 발생한 후 팽주시에는 훼손된 가옥이 40만채, 피해군중이 60여만명에 달했습니다. 팽주시는 긴급 구조와 임시 과도 안치 두 단계 재해구조 작업이 끝난 후 현재 이미 전면적인 복구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우록(鄭宇露) 팽주시 농민 주택 복구 판공실 주임은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음향1]

"현재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전시적으로 여러 진의 규획을 지도하고 있고, 다음으로 팽주시의 거의 모든 진이 주택 재건 시범지역을 지정했는데, 영구적 주택 60%를 착공 혹은 완성해야 한다는 요구가 중국의 전통명절인 음력설 전으로 차질없이 완성될 수 있을 겁니다. "

현재까지 중국정부에서는 이미 재해지역의 무너진 가옥 재건과 중소학교 청사 보수 등 피해복구에 인민폐로 300여억원을 투입했습니다. 동시에 중국정부에서는 또 문천 지진 재해후 농민 주택 재건 기술 규범을 제정해 농민 주택 건설의 질을 지도하고 감독하고 있습니다.

팽주시 정부부문에서도 지도적 문서를 출범해 영구적 주택 재건 보조표준과 재건방식, 자금조달 등 여러 분야의 주도세밀한 규정을 내렸습니다.

팽주시 신흥진에서 기자는 많은 농민들이 자체로 새로운 주택을 건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농민주택 재건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 농민들이 자체로 건설하는 주택은 설계표준을모두 통일시켜 비교적 강한 규모의 지진에 견딜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미 1m 이상으로 올라가 있는 팽주시 신흥진의 왕흥명(王興明) 농민의 새집에서 기자는 몇몇 건축 노동자들이 담벽을 쌓느라고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왕흥명 농민은 집 식구가 모두 셋인데 지금 짓고 있는 집 면적이 120평방미터 정도 되며 건축 비용은 인민폐로 약 6만여원이 들 것이라면서 그중 4만여원은 보조금을 받았고, 본인은 2만여원만 내면 된다고 말합니다.

정부의 보조금 외에도 팽주시에서는 사회자금이 재해 후 농촌 주택 재건에 투입되는 것을 격려함과 동시에 조건이 구비된 진과 촌 집체 경제기구에서 본지의 우세자원을 결합해 자체로 자금을 마련하거나 실업가를 유치해 주택을 재건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팽주시 룡문산진 국평촌에는 400여세대의 1천 300여명 촌민이 살고 있습니다. 과거 이곳은 산 좋고 물 맑으며 기후가 좋아 많은 농민들이 관광 레저산업에 종사했었습니다. 하지만 지진이 발생한 순간 그들의 가옥이 전부 무너졌고 인원 사상이 매우 엄중했습니다.

하지만 관광업 기초가 비교적 훌륭한 국평촌에서는 관광회사와 농민들이 협력해 건설하는 방식으로 농민 주택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룡문산관광개발유한회사에서 자금을 내어 전촌의 주택을 재건하고, 일부 주택기지를 절약해 레저산업을 발전시키게 되는데, 그로 인한 수익은 관광회사와 농민들이 함께 나누어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로써 농민들의 주택문제가 해결되었을 뿐아니라 촌민들의 장원한 수익도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증부료(曾赴遼)룡문산 관광개발회사 부사장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음향2]

"계획에 따르면 농민들의 일인당 거주면적이 35평방미터가 될 것이고 농민들이 주주가 되어 장기적으로 이익을 배당받을수 있습니다."

한편 소개에 따르면 농민들의 새집은 비교적 큰 거실과 저장공간이 있으며 채광과 통풍이 잘 된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새로운 아파트 단지에는 농민무역시장과 주차장도 건설되게 되고 도로 녹화 등도 잘돼 농민들의 거주하기에 매우 편할 전망입니다.

종광량(鐘光亮) 국평촌 촌민은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는 자체로 농촌체험 관광사업을 했는데, 지진이 발생하면서 집이 전부 무너져 버렸습니다. 그는 지금 관광개발회사에서 새집을 지어준다고 하니 다 건축된 후 일부는 자신들이 살고, 일부는 농촌체험 관광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음향3]

"우리는 새 집이 건축되면 인테리어를 잘해서 살림집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농촌체험 관광사업도 계속 벌여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외지에서 돈을 벌기 때문에 이젠 별 걱정이 없게 됐습니다."

종광량 촌민은 정부의 커다란 지지와 사심없는 사회적 원조에 힘입어 향후 생활에 신심으로 충만되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천성 팽주시가 지진 재해 후 농민 주택 복구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는데 대해 알아봤습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