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위해 나선 10만여명의 도시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한 봉사에 대해 외국선수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2월 15일은 도시자원봉사자들이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날이다. 저녁 9시경, 자원봉사자로 나선 류자림 기사는 몇명의 외국손님들을 접대하게 되었다. 그는 통역의 도움으로 이 외국손님들은 금방 방홍기념탑(防洪紀念塔 Fanghongjinianta)에서 관광을 마치고 선수촌으로 돌아가는 네델란드 선수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류자림 기사는 곧 네델란드 선수들에게 할빈의 역사와 명소들에 대해 열심히 해석하기 시작했으며, 네델란드 선수들은 무척 관심을 가지고 류기사에게 할빈의 풍토와 인정에 대해 여러가지를 물었다. 류기사는 이번 동계유니버시아드를 위해 대중택시회사는 도시자원봉사자로 나서게 된 하나의 대오로, 대회에 참가하러 온 선수와 사업인원들을 위해 24시간 교통서비스를 진행하게 되며 또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도시에 대한 소개와 가이드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고 한다.

목적지까지 도달하자 류기사는 택시요금을 거절하면서 주최도시 할빈의 자원봉사자 중 일원으로써 손님들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맡은바 책임이며, 전체 자원봉사자들은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발휘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네델란드 선수들은 할빈인민과 도시자원봉사자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네델란드 선수들은 류기사로부터 받은 감동을 이미 동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에 반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