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 올해 전인대와 정협에서는 어떤 화제에 관심을 돌리시나?

장: 가장 중요한것은 중국경제가 8%의 성장목표를 달성할수 있을것이냐, 그러기 위해서 온가보총리의 정부사업보고도 있었지만 중국정부가 앞으로 어떤 경제정책을 펼쳐나갈것인지 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이다.

CRI: 정부사업보고가 전하려는 메세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가?

장: 우리 신문에 기사를 써서 보도도 했었지만 아주 깜짝 놀랄 새로운 정책보다는 지난해 11월엔가 인민폐로 4조원, 한국돈으로는 8백조원의 경기부양정책을 실시한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이 경기부양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온가보총리가 하셨다고 생각한다. 그외에 주목했던 것은 정부가 인민페로 9500억원, 한화로 250조원정도가 될것인데 이런 대규모 적자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발표했는데 그만큼 중국정부가 경제살리기를 위해서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데 주목한다.

CRI:  3년간 중국에서 취재를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사람은?

장: 많이 있지만 2007년4월에 <한중우호의 해>여서 한국과 중국, 서울과 베이징에서 양국 총리들이 주최하는 개막식 행사와 폐막식 행사가 있었다. 온가보총리께서 4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참가하기에 앞서 중남해에서 한국 특파원들을 초대해서 기자회견을 했다. 그때 중남해의 자광각에서 기자회견을 했던게 기억에 남는다.

CRI: 그번 기자회견이 특히 기억에 남았던 이유는?

장: 아무래도 중한관계가 더 밀접해지고 있고 중국이 어떤 정책을 펴느냐 한국이 어떤 정책을 펴느냐가 서로에게 아주 중요하기에 온가보총리의 직접 발언을 통해서 한중관계에 대한 중국 최고지도자 급인 총리의 솔직한 의견을 들을수 있는 자리였기에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한중관계가 92년 수교이후에 17년만에 외교학개론을 다시 써야 될 정도로 아주 짧은 시간동안에 서로 가까워지고 경제, 무역, 정치, 사회, 문화, 스포츠를 포함한 각 방면에서 심지어 군사까지 짧은 시간에 이렇게 가까워 진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특히 앞으로 계속 이런 관계를 좋게 발전시켜 나가야 되는데 한중무역관계가 더욱더 확대되기 위해서는 양국의 자유무역관계 같은 것이 더욱 필요하다는 온가보총리의 발언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