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시홍악이 부른 이딸리아 가요

    2007-09-07 19:51:51                cri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국 음악에서 인사드리는 이정옥입니다. 오늘 음악 시간에는 중국의 유명한 테너 가수인 시홍악이 부르는 이딸리아 노래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먼저 시홍악이 부르는 <마리아! 마리>를 감상하시겠습니다. 노래는 한 총각이 잠못 이루며 사랑하는 처녀를 사모하여 창문을 열고 노래 소리를 들으며 그와 대화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래는 이렇게 부릅니다.

<창문을 열어요,

당신을 한번만 보자요.

깊은 밤 거리에서 나는,

당신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의 마음은 불안하고,

깊은 밤에도 낮과 같이,

창문가에 서서 당신과 대화하기를

기대합니다.>

(노래 끝까지)

시홍악은 1934년에 상해에서 태여났습니다. 어려서부터 그는 노래를 즐겨 불렀으며 16살에 중국 상해음악대학 성악학부에 입학했습니다. 졸업후 그는 벌가리아 쑤베아음악대학에 가서 유학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이 대학의 성악학부 가극전업을 졸업했습니다. 1962년에 시홍악은 제 8기 세계청년축제 성악 콩클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시홍악이 부르는 <나의 태양>을 감상하시겠습니다. 이 노래는 이딸리아 정가입니다. 노래는 사랑하는 사람의 웃는 얼굴을 <나의 태양>에 비기는 것으로 진정한 사랑을 표달했습니다. 노래는 이렇게 부릅니다.

< 아! 얼마나 휘황한가, 찬란한 태양이여!

광풍폭우가 지난뒤엔 하늘이 맑아진다.

태양은 그 보다도 더 아름답네.

아! 나의 태양, 그것은 당신이라오.>

(노래 끝까지)

시홍악은 이딸리아 벨칸토 학파의 전통 창법을 잘 장악했습니다. 하여 그의 노래 음질은 화려하고 두텁고 폭이 넓으며 힘있고 열정으로 충만되며 명랑합니다. 시홍악은 작품 처리에서 세심하고 정확하며 강한 예술표현력과 감화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이딸리아어, 독일어, 영어로 가극과 예술노래를 부르는 동시에 중국의 작품도 잘 연출합니다. 그럼 이번에는 그가 부른 이딸리아 노래 <마음의 자책>을 감상하시겠습니다. 이 노래는 실연한 청년이 고통스런 심정으로 부르는 노랩니다.

(노래 끝까지)

시홍악은 시종 상해가극단에서 주요 배우로, 중국 가극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국제 음악계에서 명성이 높아 그는 여러 차례나 초청을 받고 일본, 독일, 오스트리아, 미국 등 나라들에 가서 독창 음악회와 성악 강좌를 했습니다. 현지의 매체들은 그를 <황금 같은 목소리>, <출중한 가수>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럼 오늘 음악의 마지막 곡으로 그가 부른 이딸리아 노래 <마래카래>를 들으시겠습니다. <마래카래>란 이딸리아 나부리스 부근에 있는 백사장의 명칭으로 <청신한 바다>란 뜻입니다. 노래 선률이 아름답고 경쾌하며 달빛에 미역을 감는 마래카래와 푸른물결이 넘실이는 바다물에서 자유로이 헤어다니는 작은 물고기를 찬미합니다.

함께 들으시겠습니다. 저는 다음주 이 시간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요.

(번역, 편집, 이정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