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족 민가

    2007-12-10 17:38:33                cri
 안녕하십니까? "중국음악" 오늘 이 시간에는 카자흐족 민가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음악 "종다리, 예쁜 가수" 혼합)

지금 듣고 계시는 음악은 카자흐족 민가 "종다리, 예쁜 가수"입니다. 음악은 아름답고 즐거우며 종다리에 대한 찬미를 통해 생활과 고향에 대한 카자흐족 인민들의 열애의 심정을 표현했습니다.

(음악 3'15" 끝)

노래와 말은 카자흐족의 두 날개와 같습니다. 카자흐족은 일생동안 시종 노래소리와 둥부라와 함께 보냅니다. 갓 태어난 아기는 노래속에서 세번 새날을 맞이하며, 노래속에서 사람들의 축복을 받습니다. 카자흐족이 인생의 길을 마치고 세상과 하직할때 사람들은 만가를 부르며 숨진 이의 생전 경력과 덕행을 회억합니다. 때문에 카자흐족 시인 아베는 "시는 아기에게 인생의 대문을 열어주고 또 사망자를 수행하여 천국으로 가는 경로"라고 말합니다.

카자흐족은 풍부한 민간문학과 민간음악을 갖고 있으며 전문 이런 작품을 계승하고 부르는 민간예인들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예인들을 "아켄"이라고 부르는데,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카자흐족의 이 민간예술을 선양하며 사람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기 위해 현지에서 해마다 여름과 가을 이 황금계절이면 여러가지 규모의 "아켄 노래모임"을 가집니다. 이때면 주변 수백리에 있는 목민들은 말을 타고 수레를 몰아 이곳에 와서 흥을 돋굽니다. 아켄들은 저마다 무대위에 올라 다투어 공연합니다. 심금을 울리는 하나 또 하나의 이야기, 한수 또 한수의 아름다운 노래, 한곡 또 한곡의 둥부라 소리는 조용한 초원에 즐거움이 넘치게 합니다.

카자흐족은 방목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그들의 민가는 길고 우렁집니다. 악기 둥부라의 반주로 초원의 분위기는 특별히 짙어집니다.

아래에 보내드리는 유명한 민가 "마이라"가 바로 이런 특점을 갖고 있습니다.

"마이라"는 한 카자흐족 처녀의 이름입니다. 전한데 의하면 그는 아주 예쁘게 생겼으며 또 노래를 잘 부르고 춤을 잘 췄습니다. 목민들은 늘 그의 천막 주위에 모여와 그의 아름다운 노래를 들었습니다. 노래는 "사람들은 모두 나를 마이라, 가수 마이라라고 부르네"로 시작되며, 활발하고 사랑스런 이 처녀의 성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카자흐 민가와 마찬가지로 이 노래의 뒷부분에는 짧은 후렴이 따릅니다. 후렴은 곡조가 즐거우며 이 천진란만한 처녀의 형상을 핍진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음악 "마이라" 혼합)

"사람들은 모두 나를 마이라라고 부르네/시인 마이라라고 부르네/ 잇발이 희고 목청이 좋다고 하네/가수 마이라/기쁠때는 노래 한수 부르고/둥부라를 타네/오가는 사람들이 우리 집 처마 아래 모이네/ 젊디젊은 카자흐 총각들은/저마다 나를 흠모하네/누구의 노랫소리가 나와 비기려오"

그럼 아래에 "마이라"를 흠상하겠습니다.

(음악 4'50" 끝)

그럼 마지막으로 널리 유전된 카자흐 민가 "나의 꽃"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노래는 카자흐족 처녀에 대한 노래를 통해 사랑하는 처녀에 대한 카자흐 청년들의 정을 표달했습니다.

노래는 이렇게 부릅니다.

"너의 이름은 얼마나 친근하냐/사랑하는 처녀야/너를 보면 심정이 기쁘구나/너는 그 바다와 같고/나는 그 갈매기와 같아/영원히 바다 위에서 날아옌다/우리는 만난 시간이 길지 않지만/다정한 처녀야/너를 보자마자 정이 들었구나/예쁜 처녀야/ 나의 꽃이야."

(음악 끝 3'20)

청취자 여러분, 지금까지 카자흐민가를 보내드렸습니다.

"중국음악" 이 시간 방송을 마칩니다. 방송에 임봉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