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악기 "사호(四湖)"

    2008-07-21 11:06:13                cri
 안녕하십니까? "중국음악" 오늘 시간에는 중국악기 "사호(四胡)"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호는 중국 전통적인 현악기의 일종입니다. 일찍 18세기 초반 이전에 사호는 중국 북방지역의 몽골족과 한족 가운데 유전되었습니다. 사호는 여러가지 이름을 갖고 있는데, 한족들은 "호금"이거나 "사현호" 부르며 몽골족은 "사현"이나 "" 등으로 부릅니다.

 

사호의 음색은 유난히 아름다워 지방연극과 민간 기악합주 등에 쓰입니다. 중국 북부의 몽골지역에서 사호는 주요하게 독주에 사용됩니다.

 

그럼 아래에 사호 독주 "말을 방목하는 젊은이" 보내드리겠습니다. 악곡은 열정스럽고 즐거운 곡조로 몽골족 젊은 목민이 말을 타고 초원에서 방목하는 정경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음악 "말을 방목하는 젊은이" 혼합 4'23")

 

사호와 이호의 구조는 대체적으로 비슷합니다. 사호는 이호보다 축과 줄이 각기 두개 많으며, 몸체가 이호보다 조금 길고 넓습니다. 사호의 머리부분은 평평하며 아무런 장식도 하지 않습니다. 사호의 줄은 일반적으로  가는 줄을 쓰는데, 꼬리 부분을 올로 나누어 각기 1,2 사이와 3,4 사이에 끼웁니다. 사호는 연주할 동시에 올의 줄을 당겨 소리를 낼수 있습니다. 모양새로 볼때 사호는 서양악기인 바이올린과 유사합니다. 특히 악기제작사가 개혁을 새로운 모양의 사호는 바이올린과 더구나 비슷합니다. 이런 새로운 사호는 줄마다 단독적으로 소리를 내게 할뿐만 아니라 두줄, 세줄, 네줄이 동시에 소리를 내게 있습니다.

 

(음악 "커르친초원에 봄이 왔네" 혼합)

 

지금 듣고 계시는 음악은 사호 독주곡 "커르친초원에 봄이 왔네"입니다. 음악은 중국 내몽고지역에서 널리 유전되고 있는 악곡이며 사호의 대표작품이기도 합니다. 악곡은 내몽고 동부 커르친초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음악 2'22")

 

사호는 중국 북방지역에 유행되고 있으며 지역, 민족 음악의 융합과 교류를 따라 유행지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중국 남부 광서쫭족자치구에서도 사호는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쫭족은 사호를 "사현호"라고 부르는데, 음역이 비교적 좁지만 음색이 부드럽습니다. 표현자는 대부분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중국 중부 호북성 일대에서 유행되고 있는 연극형식인 호북소곡 역시 사호를 주요한 반주악기로 삼고 있습니다.

 

끝으로 사호곡 "즐거운 초원" 보내드리겠습니다. 악곡은 중국 내몽고 민가의 음조를 소재로 삼아 창작하였으며 초원에서 목민들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즐기는 장면을 표현했습니다.

 

(음악 "즐거운 초원" 4'26" 혼합)

 

지금까지 중국의 현악기인 사호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중국음악" 시간 방송을 마칩니다. 방송에 임봉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