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위문이 부른 중국민가

    2008-11-03 17:03:18                cri

안녕하십니까? "중국음악" 오늘 이 시간에는 염위문의 민가음반 "서역정가"에서 나오는 중국민가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먼저 염위문이 부른 "예쁜 처녀"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이 노래는 신강지역에서 유전되고 있는 까자흐족 민가로서 곡조가 즐겁고 여운이 깁니다. 노래는 처녀를 "아침노을에서 뛰쳐나온" "하늘의 신선", "생화"라고 비유하고 있습니다. 염위문의 노래는 열정스럽고 순박하며 예쁜 처녀에 대한 총각의 사랑과 애모의 정을 충분하게 표달했습니다.

(음악 "예쁜 처녀" 3분 31초)

염위문은 "민가의 고향"이라고 불리는 산서성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릴때부터 중국 민가를 특별히 사랑했습니다. 연예인으로 있은 30여년 동안 염위문은 중국의 방방곡곡을 돌아다녔습니다. 중국민간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민가의 바다 속에서 그는 시야를 넓혔으며 노래의 아이디어를 찾았습니다. 그는 중국민가 시리즈 음반을 만들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민가음반 "서역정가"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계속하여 음반에 나오는 신강 위글족민가 "아라무한"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아라무한"은 예쁜 위글족처녀의 이름입니다. 민가는 자문자답 형식을 통해 재미나는 어조로 생화처럼 예쁜 아라무한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음악 "아라무한" 2분 52초)

민가 "아라무한"을 보내드렸습니다. 이 민가는 염위문의 민가음반 "서역정가"에서 선정되었습니다.

민가음반 "서역정가"는 입에 잘 오르는 중국 북부 신강과 청해지역의 민가 13수를 수록했습니다. 염위문의 아름다운 노래소리를 통해 사람들은 방불히 아름다운 천산과 불타는 투르판, 조용한 청해호를 보는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또 열정스럽고 선량한 각 민족인민들과 그들의 달디단 사랑이야기, 순결하고 아름다운 마음과 다채로운 생활을 보는 듯 합니다.

(음악 "달이 휘영청 떴네" 혼합)

청취자 여러분, 지금 듣고 계시는 노래는 염위문의 음반에 나오는 청해민가 "달이 휘영청 떴네"입니다 이 노래는 랑만적인 분위기로 짙은 민가로서 선률이 느리고 가사가 함축적입니다. 여기에 아름다운 화성이 베합되어 보다 부드러우며 소야곡의 풍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사는 이러합니다. "달이 휘영청 떴네. 처녀의 화장대에 달빛이 어렸네. 커텐이 드린 창문을 열고, 장미꽃 한송이를 던져주세요.."

(음악 끝 2분 28초)

염위문은 중국음악대학 연구생반을 졸업했습니다. 그는 일찍 성악교육자 김철림 교수와 성각가 정지를 스승으로 모셨습니다. 그는 민족창법과 서양창법을 한데 융합시켜 자기의 독특한 노래풍격을 이뤘습니다. 그의 넓은 음역과 순수하고 감미로운 음색, 순박하고 진지한 감정, 독특한 풍도는 그를 중국 당대 민가계의 대표인물로 되게 했습니다.

끝으로 염위문의 민가음반 "서역정가"에 나오는 "제비"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이 노래는 까지흐족민가로서, 처녀를 사랑하는 한 총각이 부끄러운 마음에 입을 떼지 못해 제비를 통해 짝사랑의 정감을 표달하는 정경을 묘사했습니다.

(음악 "제비" 혼합)

가사는 이러합니다. "제비야, 사랑하는 제비야. 나의 말을 들어다오. 제비야, 너는 얼마나 즐겁고 친절하냐. 너의 웃음은 별이 반짝이는 듯 하구나. 눈섭은 반달 같고 눈은 해처럼 빛나네. 나의 처녀 제비야, 제비야! 너의 약속을 잊지 말아다오. 나는 너의 것, 너는 나의 것이란다."

(음악 끝 4분 34초)

지금까지 염위문의 민가음반 "서역정가"에 나오는 중국민가를 보내드렸습니다. "중국음악" 이 시간 방송을 마칩니다. 방송에 임봉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