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홍염이 연주한 비파곡

    2008-11-24 17:36:02                cri

안녕하십니까? "중국음악" 오늘 이 시간에는 장홍염이 연주한 비파곡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음악 "용선" 혼합)

지금 듣고 계시는 음악은 장홍염이 연주한 "용선"입니다. 장홍염은 중국의 저명한 비파연주가입니다. 그가 연주한 이 곡은 중국 민간에서 유전되고 있는 비파 독주곡으로서 단오절 용선을 겨루는 방식으로 사람들이 2천여년전의 애국시인 굴원을 기념하는 정경을 표현했습니다. 이 비파곡은 짙은 지방색채와 향토 분위기를 띄고 있습니다. 비파곡의 내용이 통속적이고 알기 쉬우며 또 비교적 강한 표현력과 예술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두 즐겨 듣는 악곡으로 되고 있습니다. 장홍염은 비파연주 기교가 성숙되었으며 활발하고 재미있는 명절 분위기를 생동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음악 끝 4분 45초)

장홍염은 중국 저명한 비파연주가로서 현재 중앙음악대학 부교수를 맡고 있으며 석사 지도교원으로 있습니다. 그는 중국 강남의 한 음악가문에서 태어나 7세부터 부친을 따라 비파를 배웠으며 1992년에 중앙음악학원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는 선후로 손위희, 임석성 교수를 스승으로 모셨습니다. 장홍염은 연주기교가 성숙되고 수법이 섬세하며 악곡에 깊고 독특한 이해를 갖고 있습니다. 그럼 계속하여 그가 연주한 "따뜻한 봄날의 흰눈"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음악 "따뜻한 봄날의 흰눈" 혼합)

지금 듣고 계시는 음악은 "따뜻한 봄날의 흰눈"입니다. 이 노래는 오랜 음악으로서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며 대지가 소생하고 만물이 피어나는 초봄의 아름다운 정경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악곡은 선률이 청신하고 유창하며 절주가 명쾌하고 생명의 활력으로 넘칩니다.

(음악 끝 3분 38초)

장홍염은 학생시대에 중국 전통악기인 비파와 서양 관현악단의 결합을 모색하는데 힘썼습니다. 그는 중서 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비파협주곡을 만들며 고풍스런 비파가 21세기에 연주해낸 소리가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이고 중국 맛이 짙으면서도 또 세계적인 풍채가 있기를 바랐습니다.

1992년 장홈염의 석사졸업 음악회는 "비파와 교향악대의 첫 협주곡 전문음악회"로 불립니다. 이 역시 중국 민악과 서양음악의 친밀합 접촉이였습니다. 그후 장홍염은 또 중국 애악악단과 상해교향악단, 마카오악단, 대북시 국악단, 뮨현방송교향악단 등과 협력공연하여 모두 좋은 반향을 얻었습니다.

(음악 "눈꽃 날리는 푸른 소나무" 혼합)

지금 듣고 계시는 음악은 장홍염이 연주한 비파곡 "눈꽃 날리는 푸른 소나무"입니다. 이 역시 옛 음악으로서 겨울날 눈꽃이 날리는 푸른 소나무를 묘사하고, 눈보라 속에서 푸름을 자랑하는 소나무의 청아하고 고결한 경지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장홍염의 연주는 청아하고 수려하며 또 완곡적이고 유창하며 짙은 강남의 분위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음악 끝 4분 20초)

지금까지 장홍염이 연주한 비파곡을 보내드렸습니다. "중국음악" 이 시간 방송을 마칩니다. 방송에 임봉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