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중국음악" 오늘 이 시간에는 특색있는 묘족민가를 보내 드리겠습니다.
중국은 다민족국가로서 한족 외 55개 민족이 있습니다. 장기간의 발전사에서 각 민족 인민들은 형제자매처럼 화목하게 보내면서 대가정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 이 시간에는 묘족 민가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음악 "온산에 꽃이 활짝 피었네" 혼합)
지금 듣고 계시는 노래는 묘족 민가 "온산에 꽃이 활짝 피었네"입니다. 노래는 순박하고 자연스러우며 묘족청년들의 사랑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가사는 이러합니다. "온산에 봄꽃이 활짝 피었네. 총각도 처녀도 꽃을 달았네. 사랑에 겨워 노래하노니, 놀이터에 즐거움이 넘치네."
(음악 끝 3분 50초)
묘족은 주요하게 중국 서남부의 귀주성과 광서쫭족자치구, 운남성 등 지역에 생활하고 있습니다. 묘족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그중 민가는 묘족인민들의 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민가는 묘족인민들이 풍부하고 다채로운 생활을 반영하고 있으며 묘족인민들의 마음의 목소리를 표달하고 있습니다.
(음악 "산가" 혼합)
묘족민가는 내용에 따라 산가, 놀이노래, 축배가, 어린이노래 등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산가는 산과 들, 밭가에서 부르는 노래로서 곡조가 웅글고 절주가 넓으며 선률이 긴 특점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듣고 계시는 노래가 바로 묘족의 "산가"입니다. 노래는 이렇게 부릅니다. "높은 산에 올라 바라보니, 저 멀리 영근 곡식이 춤추누나. 강물은 동쪽으로 흐르고, 밥짓는 연기 하늘가에 흩날리네. 노래하노라, 아름다운 내고향을."
(음악 끝 3분 52초)
"놀이터"는 묘족 청년들의 일종 사교와 오락활동입니다. 이런 방식을 통해 남녀 청년들은 벗을 사귀고 반려를 선택합니다. "놀이터"는 일반적으로 농한기나 명절때 열립니다. 총각들은 피리를 불거나 산가를 부르면서 처녀들을 부르고, 처녀들은 아름다운 복장 차림으로 악세사리들을 달고 예쁜 미모와 자태로 총각들의 사랑ㅇ르 받습니다. 만난후 총각은 예절스레 처녀와 인사를 나누며 이어 노래로 서로 대방을 요해합니다.
(음악 "젊은이들의 놀이터" 혼합)
밤장막이 드리운후 총각들은 피리를 불고 처녀들은 나불나불 춤춥니다. 고요한 달빛아래 아늑한 피리소리는 아름다운 무용과 더불어 시적인 경지를 연출합니다. 묘족청년들의 사랑은 바로 무용과 노래속에서 무르익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 듣고 계시는 노래는 묘족의 놀이터노래 "젊은이들의 노래터"입니다. 가사는 이러합니다. "처녀는 총각을 그린다네, 마음속에 숨겨두고, 감히 말하지 못했네. 봄이 오고, 나무잎이 푸르렀네. 새들도 지저귀고, 밭에 물이 넘쳐흐르네. 처녀야, 노래로 사랑을 속삭이네."
(음악 끝 2분 55초)
남녀 쌍방이 서로 요해한후 총각은 여자측 집을 방문합니다. 여자측 부모는 닭과 오리를 잡고 술을 내어 대접합니다. 저녁에 남녀 쌍방은 또 서로 노래를 합니다. 이때의 산가는 정으로 넘칩니다. 많은 묘족 청년들은 바로 이런 방식을 행복한 가정을 이룹니다.
그럼 끝으로 묘족의 정가 "맑은 강물에 흐르는 노래"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노래는 총각에게 보내는 처녀의 사랑의 마음을 표달하고 있습니다. 가사는 이러합니다. "님의 모습을 보지 못하면, 이 마음은 그리움으로 넘친다네. 저녁마다 부르는 노래, 구절마다 진정이라네. 님이여, 이 마음을 간직하기 바란다네."
(음악 "맑은 강물에 흐르는 노래" 2분 39초)
지금까지 특색있는 묘족민가를 보내드렸습니다.
"중국음악" 이 시간 방송을 마칩니다. 방송에 임봉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