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명의 중국민가

    2009-03-23 09:19:18                cri

안녕하십니까? "중국음악" 오늘 이 시간에는 저명한 가수 유석명이 부른 중국민가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럼 먼저 유석명이 부른 중국 서부의 신강 위글족 민가 "청춘무곡"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노래는 선률이 아름답고 절주가 동감으로 넘치며 가사의 뜻이 깊습니다. 노래는 사람들에게 청춘시절을 아끼고 적극적으로 진취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음악 "청춘무곡" 2분)

올해 71세인 유석명 가수는 중국에서 유명한 테너이며 오페라 표현예술가입니다. 1958년, 유석명은 외국대학과 중앙연극대학의 입학통지문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예술을 몹시 즐긴 그는 나중에 중앙연극대학을 선택했습니다. 졸업후 유석명은 중국 가극원에 들어가 오페라 배우, 독창배우로 있었습니다. 1962년, 중국 저명한 오페라 예술가 곽란영이 새로운 파트너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재간이 출중한 유석명이 행운스럽게 이에 선정되었습니다. 그후 20년래 유석명은 곽란영과 함께 여러 부의 오페라에 출연했습니다. 유석명 역시 선후로 6차나 중국 문화부에서 발급한 우수표현상을 수상했습니다.

(음악 "오래만에 찾아왔네" 혼합)

청취자 여러분, 지금 듣고 계시는 음악은 유석명이 부른 중국 서남부의 사천성 민가 "오랜만에 찾아왔네"입니다. 노래는 사천성의 아름다운 전원 풍경과 촌민들의 즐거운 노동 정경을 묘사했습니다.

가사는 이러합니다. "오랜만에 찾아왔네, 흐르는 찬물에 이끼가 끼고, 나무는 소소리 높이 자랐네. 청산록수는 사람마다 사랑한다네. 밭에는 새싹이 푸르게 자라고, 고향사람들은 신나게 일하네. 고향의 경치, 옛날 그대로이네."

(음악 끝 3분 58초)

유석명의 노래는 음색이 맑고 깨끗하며 음역이 유창하고 넓으며 또 음악 표현력이 강합니다. 그가 부른 노래는 선명한 개성과 특점을 갖고 있어 청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아래에 유석명이 부른 중국 섬북지역 민가 "입고 먹는 게 있다네"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노래는 소박한 언어로 부지런히 일하면 생활에 보장이 있게 된다는 생활철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가사는 이러합니다. "물레가 빙빙 돌아가네, 물레에서 나온 실이 은빛으로 반짝이네. 짜낸 천은 물결처럼 넘실이고, 만든 옷은 하늘처럼 오래간다네. 여름에 입으면 시원하고, 겨울에 입으면 따뜻하다네. 괭이를 휘둘러 밭을 다룬다네. 새싹은 기름이 돌고, 1년에 2년 농사를 짓는다네. 모두 힘을 합쳐 일하면 먹고 입는 게 있다네."

(음악 "먹고 입는 게 있다네" 2분 52초)

오늘날 년세가 칠순 고령을 넘은 유석명은 늘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술에 대한 추구를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적극적으로 교학활동에 참가하고 오래동안 누적된 무대경험과 가창 기교를 후대에 전수하고 있습니다.

그럼 끝으로 유석명이 부른 동북민가 "가락지를 잃었네"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노래는 처녀가 사랑하는 총각이 선물한 가락지를 잃자 부끄럼을 마다하고 후한 사례금을 내걸어 가락지를 찾는 심정을 묘사했습니다.

(음악 "가락지를 잃었네" 4분 2초"

지금까지 저명한 가수 유석명이 부른 중국민가를 보내드렸습니다.

"중국음악" 이 시간 방송을 마칩니다. 방송에 임봉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