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녕 통상구
인터뷰를 받고 있는 중-러(동녕) 기전제품 판매전시상담회 책임자
인터뷰를 받고 있는 동녕 통상구 관리위원회 이조재 공회 주석
중-러 기전제품거래센터
6월 12일, CRI중외기자 흑룡강성 특별취재팀은 러시아와 인접한 동녕현을 찾았다.
1990년에 정식으로 대외개방된 동녕(東寧) 통상구는 러시아 원동의 가장 큰 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토크와 154km 떨어져있다. 2008년 동녕 통상구의 화물 수출입은 30만톤, 수출입액은 33억달러에 달했다.
동녕통상구 관리위원회 인원의 따르면 현재 출입경 인구 유동량은 일일 평균 천명정도이며 고봉기에는 3000명까지 달한다고 한다. 수출품은 과일과 채소, 생화, 자동차, 오금제품, 신발과 모자 반제품 등이 위주이며 수입품은 주로 판재, 잣, 비철금속, 구리와 알루미늄 등이다. 수입과 수출량은 보통 거의 비슷하지만 요즘은 러시아쪽의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기 때문에 수입량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한다.
최근 통상구 부근에는 중-러(동녕) 기전제품 거래센터가 설립되어 양국 무역거래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있다. 동녕 화신(華信)그룹이 투자 건설한 거래센터는 주로 중러 양국의 자동차, 공정기계, 농기계 등 기계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5월 16일에 열린 제1회 중-러(동녕) 기전제품 판매전시상담회에는 중국 국내의 156개 업체가 참가해 600여대 차량과 설비를 전시했으며 국외에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몽골 등 나라의 126개 구매상과 생산업체들이 참가했다. 전시회 첫날에 16개의 기전제품 수출입계약 및 해외투자 프로젝트가 체결됐으며 계약액이 2.4억달러에 달했다. 전반 전시회기간에 체결된 프로젝트는 26개, 계약액은 7.1억달러에 달했다.
거래센터는 앞으로 거래, 조립과 추후서비스, 연구개발 등을 종합한 중러 기전제품 산업군을 형성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