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에는 <누워서 떡먹기>란 속담이 있습니다. 다 알다싶이 이 속담은 아주 쉬운것을 비유한 것입니다.
오늘은 이 속담과 비슷한 뜻을 가진 易如反掌, 이유반장이란 성구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易如反掌, 이유반장—이 성구는 易 쉬울 이자, 如 같을 여자, 反 되돌릴 반자, 掌 손바닥 장자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니 이 성구는 손바닥 뒤집듯 쉽다는 뜻으로 되겠습니다.
<맹자 공손추편>을 보면 맹자와 그의 제자 공손추간의 다음과 같은 대담이 실려있습니다.
<스승님께서 제나라의 권력을 잡으신다면 관중이나 안영처름 큰 공을 이룩할 수 있겠습니까?>공손추가 물었습니다.
<자네는 어이하여 나를 그 두 사람에게 비기는것인가?>하고 맹자가 언짢아하면서 말했습니다. 관중과 안녕으로 말하면 모두다 제나라의 유명한 국상으로서 일찍이 제환공과 제경공을 각기 받들어 그들로 하여금 크게 이름을 날리게 한 인물들입니다. 하여 공손추는 맹자가 불쾌해하는 까닭을 좀체로 알수 없었습니다.
<관중은 제환공을 보좌하여 천하의 패권을 쥐게 하고 안영은 제경공을 보좌하여 제후들을 호령하게 하지 않았습니까? 스승님께서는 그들을 따래배울것이 없다고 생각하시는것입니까?>
<제나라로서 패업을 이룩하는 손바닥 뒤집는것과 같은거야!>
易如反掌, 이여반장 이 성구는 바로 이렇게 유래되었습니다.
맹자가 보기엔 대국이 제나라로서 인정을 베풀어 천하를 통일하는 것쯤은 식은죽먹기라고 생각한것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성구는 <누워서 떡먹기><식은죽먹기>란 속담과 비슷한 뜻으로 쓰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