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擧兩得-여기서 一는 한 일자이고 擧는 들 거자이며 兩은 둘 량자, 得는 얻을 득자입니다.
이 성구는 한가지 일로부터 두가지 이득을 본다는 뜻으로 되겠습니다.
춘추시대 로나라에 아주 용감하고 담이 큰 변장자라는 사람이 살고있었습니다.
담이 큰 만큼 이 변장자라는 사람은 아무리 위험한 일에도 선뜻 나서는 위인이였습니다.
어느 하루 산에 호랑이 두 마리가 나타났다는 말을 들은 변장자는 대뜸 장검을 허리에 차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산중턱에 이르니 아니나다를가 호랑이 두 마리가 막 소 한 마리를 서로 제가 먹으려고 날뛰면서 싸우고있는 중이였습니다.
이를 본 변장자는 인차 허리춤에 손을 가져가면서 호랑이와 싸울 태세를 했습니다.
이때 그를 뒤따라온 시중군아이가 인차 그를 제지시키면서 말했습니다.
<지금 호랑이 두 마리가 싸우고있는데 결과 힘이 약한 호랑이가 물려죽게 될것이 뻔합니다.
하지만 힘센 호랑이도 상처를 입게 될것인즉 그때 가서 상처입은 호랑이를 때려잡으면 호랑이 한 마리를 잡고서도 두 마리를 얻게 될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말을 들은 변장자는 시중군아이의 말이 옳다싶어 풀숲에 숨어서 서로 물고뜯으며 싸우고있는 호랑이 두 마리를 지켜보았습니다.
얼마동안 지나자 과연 시중군아이의 말대로 그 중의 한 마리 호랑이가 점점 맥을 잃더니 나중에는 다른 호랑이한테 물려죽고 말았습니다.
이때라 하고 변장자는 풀숲에서 뛰쳐나와 그 남은 호랑이의 머리를 칼로 힘꼇 내리쳤습니다.
그러잖아도 기진맥진해있던 호랑이는 난데없는 불이습격에 어쩔새도없이 그 자리에서 꼬꾸라지고 말았습니다.
당연히 변장자는 호랑이 두 마리를 끌고 승승장구로 산에서 내려왔는데 마을사람들은 그때로부터 더욱 그의 담력에 탄복했다고 합니다.
일거량득, 一擧兩得 이 성구는 바로 이 이야기에서 나온것입니다.
속담에는 이 성구와 비슷한 뜻을 가진 <꿩먹고 알먹기>란 속담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