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공연단 배우들과 함께)
(김유미 한국 광주시립무용단 단장)
한국 광주시립무용단 창작 발레 '명성황후'가 5월 11일 저녁 베이징 천교극장에서 중국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중국 문화부 중외문화교류중심과 한국 광주광역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주최한 이번 공연은 중한 수교 18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초청 공연으로 중한 양국간 예술과 문화 교류에 뜻깊은 의미가 있다.
34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광주시립무용단은 한국 발레의 자존심을 지켜온 우수한 무용단으로 한국의 전통 음악과 서양 발레의 접목을 시도해 동서양이 조화를 이루는 환상적인 작품들을 창작했다.
김유미 광주시립무용단 단장은 '이번 공연은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생음악 연주로 발레와 한국 국악의 선율 속에 조선시대 비운의 국모였던 명성황후의 삶을 발레 예술로 승화시켜 관객 여러분들을 커다란 감동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고 소개했다.
한편 공연단 측은 총 2막 10장으로 구성된 발레극 '명성황후'는 한 나라의 국모, 한 여자, 자녀를 둔 어머니로서의 조선시대 마지막 황후- 명성황후의 일대기를 발레의 우아한 몸짓과 매혹적인 음악으로 표현함으로써 중국 관객들에게 미적 향수를 제공할 것이라고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