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중국 온가보 총리는 5월 30일 저녁 도꾜에서 일중우호 단체 7개와 화교계 단체 4개가 공동으로 그를 위해 마련한 환영만찬에 참가했습니다. 박수소리속에서 온가보 총리는 즉석에서 새로운 하이꾸를 창작하여 중일우호를 축원했습니다. 연회가 시작된후 온가보 총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일본 우호인사들과 서로 문안을 했습니다.

일본 우호인사들이 중국 총리를 위해 마련한 이 환영연회는 아주 성대했습니다. 3년 전 일본을 방문했던 "해빙의 방문"을 회고하면서 온가보 총리는 즉석에서 자기가 새로 창작한 한자 하이꾸를 읊었으며 이로써 이번 일본방문과 중일관계의 발전을 축원했습니다.

(음향1 온가보 총리의 말 혼합)

"지난번 '해빙의 방문'을 할때 저는 이런 한자 하이꾸를 생각했었습니다. '봄바람에 실비가 날리고/활짝 핀 사꾸라꽃 벗들을 반겨맞네./ 겨울이 가고 드디어 봄이 왔구나.' 오늘 저는 또 한수의 한자 하이꾸를 지었습니다. 벌써 지난 번에 방문을 한지 3년이 되었습니다. 중일 양국의 관계는 앞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보아 추세가 아주 좋습니다. 저는 시를 이렇게 지었습니다. '얼음이 녹아 봄물로 흐르고/비온뒤 청산은 더욱 푸르누나./하늘 아래 대지에는 생기가 가득찼구나.' 저는 이 시를 여러 분들에게 선물하고자 합니다."

온가보 총리는 이와 함께 중국과 일본간에는 아직도 현안과 모순이 있다고 하면서 일본인민과 중국인민 사이에는 이해하지 못하는 점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진실한 정감은 이 모든 것을 개변할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역사문제에 언급하여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2 온가보 총리 연설 혼합)

"역사문제 언급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역사문제는 객관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역사를 거울로 삼고 미래에 대비할 것을 강조합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절대 원한을 연속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그 비극을 조성한 것은 일본 소수의 군국주의자이며 일본인민도 피해자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연회가 시작된지 얼마 안되어 주연회석에 앉았던 온가보 총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직접 6번 테이블로 갔습니다. 이미 작고한 대 중국 우호정치인의 가족들이 이 테이블에 배정되어 있었습니다. 이중에는 중일 수교정상화의 "공신"인 일본 이전 총리 오히라 마사요시의 아들 오히라 히로시가 있었습니다.

오히라 히로시는 부친 오히라 마사요시의 문집을 온가보 총리에게 드렸으며 또한 아들을 온가보 총리에게 소개하면서 중일친선이 이처럼 대대손손 이어나가길 바랐습니다.

(음향3 온가보 총리와의 대화 혼합)

온가보 총리는 오히라 마사요시 전 총리를 만난적 있다고 하면서 그는 중국인민이 아주 존경하는 정치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히라 히로시는 올해가 마침 부친의 탄신 10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하면서 자기의 아들을 소개했습니다.

오히라 히로시의 맞은 켠에는 출판계 인사 여럿이 있었습니다. 3년전, 온가보 총가 일본방문기간 대학생들과 야구를 친 후 출판계 인사들은 "35호 투수"라는 제하의 책을 기획, 출판했습니다. 그때 온가보 총리가 야구를 칠때 입은 것은 바로 35호 운동복이었으며 이 숫자는 그해가 중일 수교정상화 35주년이라는 것을 상징하고 있었습니다.

이웃한 연회석에 있는 네명의 노인은 더구나 온가보 총리를 감명 깊게 했습니다. 그들은 젊었을 때 일본국적의 팔로군과 해방군전사였으며 중국혁명을 위해 특수한 기여를 했습니다. 그들 중 일부는 중국 동북을 해방하는 전투에 참가했으며 일부는 연안 반전동맹에서 근무했습니다. 온가보 총리는 그들이 "중국의 공신"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테이블에서 온가보 총리는 오랜 벗을 발견했습니다. 3년전 일본을 방문할때 만났던 교토의 농부였습니다. 온가보 총리는 그에게 다가가 친절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연회에 시작되기 앞서 온가보 총리는 또한 일본 민간 우호단체와 우호인사 대표에게 상을 발급하고 그들이 중일 우호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기울인 중요한 기여를 표창했습니다. 온가보 총리는 이런 언사와 행동으로 연회에 앞서 "중일 양국 인민의 심령과 양심은 서로 소통할수 있으며 중일 우호의 기초는 민간에 있다"고 한 그의 말을 인증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