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민족대학교 외국어대학 한국어학부 설립대회 개최
곽위평 중앙민족대학 부총장
중앙민족대학교 외국어대학 한국어학부 설립대회 및 제2회 한국어 한국문화 학술회가 10월 16일 중앙민족대학에서 개최됐습니다.
중앙민족대학은 2003년에 한국어과를 개설해 2004년 9월에 처음으로 학생을 모집했습니다. 그리고 그해 10월, 제1회 한국어 한국문화 학술대회를 가졌습니다. 그때로 부터 5년 뒤, 바로 오늘 2010년 10월에 중앙민족대학은 제2회 한국어 한국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중앙민족대학 한국어 학부 정식 승격을 경축했습니다.
곽위평 중앙민족대학 부총장은 축사에서 '1992년 중한 수교이래 중국의 많은 대학에서 육속 한국어과를 개설했다. 중앙민족대학은 2003년에 한국어과를 개설했고 올해까지 약 7년간의 발전을 가져왔다. 그동안의 노력을 거쳐 중앙민족대 한국어과는 교수질 향상, 학술 연구 등 방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오늘 한국어 학부 정식 개설과 더불어 앞으로 더 많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행사에 참가한 김익겸 주 중국 한국문화원 원장은 "중한 수교 18주년이 되는 해에 오랫동안 한국 관련 인재를 다수 양성해온 중앙민족 대학이 한국어 학부를 정식으로 설립한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통번역 능력양성 및 한국어 교육>을 주제로 하는 학술회를 개최하게 된것은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 고 말하면서 이번 한국어 학부 공식 성립을 기념하여 열리게 되는 학술회의가 중국에서 한국어 교육의 의미와 현실을 생각해 보는 중요한 기회가 되고 나아가 우수한 한국어 인재 양성과 양국간 언어, 문화 교류의 증진, 그리고 양국간 다양한 교류와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표시했습니다.
한국어학부 설립대회에 이어 진행된 학술회에서 국내외 한국어 연구학자,전문가들은 <한국어 동시통역 교학 관련 고찰>, <한국어 교학연구 추세>,<중국의 한국어 교학 현황 및 존재하는 문제점> 등 주제로 전문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취재, 편집: 조옥단)
김익겸 주 중국 한국문화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