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아시안게임이 11월 12일 중국 광주시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이는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후 20년만에 중국이 두번째로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것입니다.

(음향1, 온가보총리, 중국어)

"나는 제16회 아시안게임의 개막을 선언합니다."

온가보 중국 총리가 개막을 선언했고 제16회 아시안게임이 정식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이어지는 15일간 아시아올림픽이사회 전부의 45개 성원, 약 만명에 달하는 선수들이 42개 종목에서 463개 금메달 쟁탈전을 벌이게 됩니다.

(음향2, 현장음악표연)

개막식에서 정채로운 예술공연과 주강 양안의 아름다운 풍경은 아시아선수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베일을 벗은 개막식 점화의식과 현란한 불꽃놀이는 개막식을 고조에로 이끌었고 전 광주시를 명절의 분위기로 넘치게 했습니다.

(음향3, 현장의 환호소리)

광주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황화화 집행위원장이 개막사에서 여러 나라와 지역의 대표단의 참가에 환영을 표시했고 국제사회에 한 광주의 약속을 견결히 이행할것이며 아시안게임을 "중국특색과 광동풍격, 광주풍모"를 보여줄수 있도록 개최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음향4, 황화화 연설, 중국어)

"우리는 아시아올림픽이사회 깃발에서 모임 여러분들이 광주아시안게임의 격정과 기쁨을 마음껏 발산하고 광동의 개혁개방 성과와 유구하고 찬란한 중화문화를 함께 느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는 올림픽정신과 아시안게임의 정신을 계승발양해 교류,협력을 늘리고 아시아의 화합과 진보, 번영과 발전을 추진할 것입니다."

아시아올림픽이사회 위원장인 애하메디 친왕은 중국 그리고 중국의 광주시가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울인 노력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고 선수들이 훌륭한 성적을 거두기를 바랐습니다.

(음향5, 애하메디 연설, 영어)

"7년간의 준비를 거쳐 오늘 아시안게임의 성대한 개막식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이어지는 16일간의 치열한 각축전에서 우리는 아시아의 제일 출중한 선수들의 모습을 보게 될것입니다. 이들은 자기들의 조국와 지역 나아가서 전 아시아의 형상을 대표하며 우리들에게 스포츠의 정신을 보여줄 것입니다. 이들은 여러 경기들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여줄것이고 격정을 함께 불태우고 아시아의 조화로움을 기원할 것이며 아시안게임이 견지해온 평화와 단합, 통일, 진보를 보여주게 될것입니다. 저는 아시아올림픽이사회를 대표해 광주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제16회 아시안게임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로게 위원장도 개막식에 참가했습니다.

화려한 개막식 예술공연은 많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개막식이 끝나고 이제는 선수들이 자기의 실력을 보여주는 일이 남았습니다. 여러 나라와 지역의 선수들은 광주에서 자신의 꿈을 이룰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세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고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한국 수영명장 박태환 선수는 광주아시안게임에서 7개 중목에 출전합니다. 박태환 선수는 개인의 기대치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7, 박태환 선수, 한국어)

"굉장히 설레는 마음도 있고 시합에 대한 실감이 조금씩 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시합에서 경쟁이라기 보다는 제 자신과의 싸움이 제일 중요한 것 같구요, 금메달보다도 기록싸움이 굉장히 심할텐데, 일단 좋은 기록으로 승부할 거구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번에 사상 최대 규모의 아시아게임대표단을 파견했습니다. 대표단의 977명 선수들은 41개 종목의 경기에 참가합니다. 중국 대표단 초천 부단장은 아시아의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면서 좋은 성적을 따낼수 있기를 바란다고 표시했습니다.

광주아시안게임은 11월 27일 그 막을 내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