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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양적성장이 아니라 질적 성장을 목표로 한다"
2011-03-10 15:11:44 cri

--동아일보 베이징 특파원 이헌진 기자 인터뷰

⊙ 인사말

--저는 동아일보 베이징 특파원인 이헌진기자입니다. 2009년 4월부터 현재까지 약 2년동안 동아일보의 베이징 특파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중국생활은 총 3년입니다. 예전에 여기서 1년동안 중국사회과학원에서 진수생으로 연수를 한 적이 있습니다.

⊙ 약 3년정도 중국에서 생활하셨으면 중국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요해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중국에 오기 전에 알고 있던 중국과 중국에 와서 직접 생활하시면서 느낀 중국의 차이점?

--중국은 현대와 근대가 공존한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다 아시다싶이 인공위성을 매년 10개 이상 쏘아올리는 우주강국이고 최첨단 분야를 두루 갖췄지만, 베이징만 해도 길거리에는 간혹 마차가 보입니다. 한국의 면적으로 약 100배, 인구로는 약 23배에 이르는 엄청난 크기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 만큼 한국보다는 발달수준이 고르지 않은 것처럼 느껴보입니다.

⊙ 현재 중국에서는 양회로 불리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회의가 개최 중입니다. 이 회의는 해마다 3월에 열리는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라고 할수 있는데요, 이헌진 기자님도 동아일보의 베이징 특파원으로서 어느정도 주목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올해 양회기간에는 주로 어떤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까?

-- 중국언론이 주목하는 것과 같습니다. 민생분야와 산업구조조정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민생분야는 다들 아시다싶이 빈부, 도농, 계층 격차라는 이른바 3대 격차와 물가불안,부동산가격 폭등같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사회불안이 더욱 가속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가경림 정협주석이 최근 정협 개막식에서 말씀하셨듯이 민생문제는 정치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습니다.

--산업구조조정분야는 중국이 앞으로 계속 성장할 것인가를 판가름하는 항목입니다. 저임금 노동자, 농민공에 기대어 성장하는 것은 이제 한계상황에 부닥쳐있다는게 대부분의 분석입니다. 따라서 이 두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민생분야와 산업구조조정에 관심이 많으신데요, 올해 양회기간에 온가보 중국 국무총리가 발표한 정부업무보고의 여러가지 발전목표나 수치가 어떤 메시지를 전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번에 발표된 "12.5"규획 초안에서는 향후 5년간 경제성장 목표 예산치를 7%로 잡았습니다. "11.5"계획에 비해서 훨씬 낮은 수치입니다. 이건 다른 말로해서 중국이 양적성장이 아니라 질적 성장을 목표로 한 것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이에 대해 한 한국인 전문가는 1978년에 개혁개방을 추진한 이래 발전방식에 대해 30여년 만에 대전환을 기한 것으로 "제2의 개혁"이라고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 내수를 강화하겠다는 것입니다.

⊙ 지난 5년동안의 중국의 발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한마디로 리아오부치(了不起: 대단하다)입니다. 지난 5년은 다들 아시다싶이 금융위기 같은 큰 시련이 있었습니다. 이런 어려운 환경을 중국은 모두 극복했습니다. 온가보 총리가 정부사업보고에서 밝힌 것처럼 "빛나는 성과"를 거뒀고 "국제적 지위와 영향력이 뚜렷이 높아진 5년"이였습니다. 세계 주요2개국 G2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불릴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 중국의 171개 수교국 가운데 한국은 155번째로 수교한 나라입니다. 비록 수교는 늦게 이루어졌지만 양국관계는 그 어느 나라보다 긴밀해졌고 또 강화되고 있습니다. 향후 중한관계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양국관계는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모든 분야에서 양국관계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 밀접합니다. 한중은 중일보다 20년 늦게 수교했습니다. 하지만 한중의 발전은 이미 중일의 발전과 비견될 정도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중국은 한국의 제1무역상대국입니다. 이건 중국의 입장에서는 당연할테지만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한국은 중국의 3대 무역상대국입니다. 한국의 인구가 중국의 1/23이고, 면적이 중국의 1/100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훌륭한 성적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또 이번주에도, 지금 이 순간에도, 중국과 한국간에는 매주 800여편의 항공편이 오가고 있습니다. 중국을 잇는 세계 어느 나라의 항공편보다 많은 항공노선입니다. 또 양국에서 공부를 하는 최다 외국인 유학생은 각각 상대국 학생입니다.

--저희 유우익 주중 한국대사님은 지난해 말 송년모임에서 이렇게 이것을 표현하신 적이 있습니다. "한중은 각각 서로에게 가장 많은 자녀를 맡겨 기르는 나라"라고 표현했습니다.

--지리적으로 뿐아니라 여러방면에서 볼때 한중은 더욱 가까운 나라가 됐습니다.이런 추세는 앞으로 계속 될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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