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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 특파기자, 일본 지진 피난소 방문 취재
2011-04-03 15:37:28 cri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후 도쿄 도 지역에서 3개의 피난소를 잇달아 설치했습니다. 현재 이런 피난소는 재해구에서 온 약 590명의 민중들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해서 지금까지 이미 20여일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피난민들의 생활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본 방송국 특파기자는 일전에 도쿄 도 지역에서 규모가 제일 큰 피난소인 도쿄 무도관을 방문 취재했습니다.


(사진설명: 피난소가 설치된 도쿄 무도관의 외부)


도쿄 무도관은 아다치구에 있는데 지금 이곳에는 112개 가정에서 온 249명의 재해구 군중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피난소 책임자에 소개에 따르면 이곳의 대부분 피난민들은 후쿠시마현에서 왔으며 나머지는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사람들입니다. 피난소의 물자는 주로 도쿄 도 정부에서 공급하며 일부 기업과 부근의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많은 원조를 제공했습니다.

비록 피난소 설립초기에 물자부족의 상황도 있었지만 그러나 지금은 여러가지 물자가 아주 충족합니다. 피난소 책임자는 이렇게 소개합니다. 음향1

"피난소가 방금 설치되었을 때 식수와 식품 공급부족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3월25일이후로는 물자공급이 비교적 충족합니다. 피난민들에게 하루세끼 식사를 제공할수 있을뿐 아니라 성인과 영아들이 사용하는 일회성 기저귀를 비롯한 생필품들이 모두 보장을 받습니다."

도쿄 무도관의 두개 유도장이 피난민들의 거주구역으로 설정되었는데 바닥에는 다다미를 깔았습니다. 사적비밀권을 보호하기 위해 업무인원들은 탁구경기 시 사용하는 가름막으로 매 가정의 거주공간을 분류했습니다. 거주구에서 업무인원들이 직일을 서면서 수시로 피난자들에게 봉사를 제공합니다.


(사진설명: 피난소 활동구역의 식품)


두개 유도관사이에 넓다란 홀이 있는데 이곳은 활동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활동구역에는 광천수, 바나나, 유자, 영아분유 등 식품들이 종류별로 놓여있는데 재해민들이 수시로 이용할수 있습니다. 이밖에 각지에서 기증한 옷가지들은 남녀성별, 성인 또는 영아 구별로 상자에 쌓아두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런 물자도 피난민들이 사용합니다.


(사진설명: 피난소의 어린이들)


피난소에서 어린이들은, 혹은 컴퓨터를 이용해 동화영화를 보거나, 업무인원들과 장난을 하기도 하고, 혹은 혼자서 책을 보기도 합니다. 노인들은, 책상앞에 둘어앉아 신문을 보거나 이야기도 나누고 혹은 마사지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피난소의 전반 분위기는 아주 조용하고 질서있어 보였습니다. 피난민 대부분은 이곳의 환경에 비교적 만족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향후 생활계획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온 바바 아키라의 일가족 세식솔은 모두 도교 무도관에서 살고 있습니다. 도쿄 도가 이재민들에게 무료로 임시 아파트를 제공하고 있는데 추첨을 통해서 입주합니다. 바바 아키라 일가족은 빨리 추첨에 당선돼서 안착된 생활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바바 아키라의 부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2

"지난번 추첨에서는 당선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또 신청했습니다. 먼저 거주문제를 해결하고 다음에 애들의 학교 문제를 해결했으면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때문에 크게 바라는것도 없습니다. 하나하나씩 해결했으면 합니다. 우리도 노력할것입니다."


(사진설명: 피난소에서 취재중인 CRI기자)


그러나 마찬가지로 이와키시에서 온 미우라 요시코 여사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불안을 표시합니다.

음향3

" 이 피난소가 폐쇠되기전에 저는 이곳에서 생활할것입니다. 이곳이 폐쇄되면 후쿠시마에 돌아갈수 밖에 없겠지요. 후쿠시마의 방사능에 대해 저는 별 문제가 없겠지만 딸이 향후 출산하겠는데 이 점이 제일 걱정입니다. 별 방법이 없습니다. 돌아가야 할것 같습니다."

피난민들중에는 나젊고 활력으로 넘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나젊은 패션 디자이너 시가 로요타는 이번 난관을 극복하는데 신심으로 차넘치며 자신의 향후 생활에 대해서도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향4

"저는 패션 디자이너입니다. 산뜻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저의 직업이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수 있을것입니다. 원래는 3월에 도쿄 패션주간에 디자인작품을 발표하려 했는데 지진때문에 행사가 취소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전시회를 가질 생각입니다. 후쿠시마현에서 설계한 작품을 전시해서 지진후 재건작업에 저의 힘을 보탤것입니다. 우리같이 능력있는 사람들은 응당 더욱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할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바라기 때문입니다. 저는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이들이 저와 함께 노력하게 말입니다."

도쿄 무도관에서 생활하는 피난민들은 비교적 양호한 안치와 보살핌을 받고 있으며 대부분 사람들이 점차 재해로 조성된 마음속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일부 사람들은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도쿄 도는 최근 또 하나의 피난소를 설치해 더욱 많은 재해민들을 안치하게 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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