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부에 위치한 인구 5만명의 소도시- 평창, 작은 도시지만 동계올림픽이라는 큰 꿈을 품었고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동계올림픽 유치의 길은 험하고 멀었다. 10년동안 이 도시는 두번의 유치실패라는 아픈 경험을 했지만 세번째만에 그 큰 꿈을 이루어냈다. 무엇이 평창의 이 끈질긴 힘으로 되였고 또 평창은 어떻게 그 꿈을 이루었을가?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따낸 제일 중요한 원인은 목표실현을 위한 드팀없는 최선의 노력,정부와 국민들의 대폭적인 지지라고 볼수 있다. 평창은 동계올림픽 유치과정에서 두번이나 실패의 고배를 마셨지만 "평창의 꿈"을 실현하고 말겠다는 그 의지를 계속 불태웠다.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면 결국 성공할것이라는 확고한 신념이 지켜준 것이다. 바로 이런 신념이 올림픽의 정신이고 이런 결심이 이들의 꿈을 이루는 가장 큰 동력이였다. 이명박 한국 대통령은 개최지를 결정하는 최후 서술에서 평창 2018년 동계올림픽은 우리 한국정부의 국가급 프로젝트였으며 대한민국 대통령인 자신은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한 모든 승낙에 대해 한국정부는 전폭적이고 조건부가 없는 지지를 줄것임을 담보한다고 표시했다.

정부와 국민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평창은 새로운 경기시설들을 하나하나 만들어갔고 여러가지 여건을 개선했으며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의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평창이 내놓은 유치개념도 국제올림픽위원회의 현재 발전계획과 일치한 점이 많다. 평창은 유치구호에서 "새로운 지평"으로 더 많은 청년들을 동계올림픽에 참가시키겠다는 큰 뜻을 보여줬다. 이는 평창꿈의 다른 한 중요한 내용으로 된다.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조양호 위원장은 "평창꿈의 내용은 바로 우리의 구호와 마찬가지다.더 많은 동계종목의 영향력이 새로운 지역에까지 확대되고 동계올림픽에 종사한적이 없는 젊은이들에게 여기에 참가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평창의 꿈이다"라고 말했다.

2008년 하계올림픽이 베이징에서 개최된 후 2014년의 동계올림픽 개최권은 러시아의 소치가 가져갔고 2016년 하계올림픽은 브라질의 리오데쟈네이로가 개최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생각은 명확한 것 같다. 새로운 성장점을 찾고 올림픽운동의 "새로운 대륙"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고 그 대륙은 유럽과 미주만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인 곽진정 중국홍콩올림픽위원회 위원은 이렇게 말한다.

"지금 여러분이 보시다싶이 베이징이 올림픽을 개최한 이후 새로운 나라 혹은 지역들이 올림픽을 개최하게 되면 좋은 발전을 이룩할수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때 새로운 나라 혹은 지역에 발전의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때 평창이 제기한 "새로운 지평"이라는 구호는 국제올림픽의 생각과도 일치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에는 불문율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한 대륙이 연속 올림픽을 개최하지 않는 것이다. 2014년 동계올림픽은 러시아 소치에서 진행되는데 이는 같은 유럽도시인 뮨헨과 난시에게는 불리한 요인이었다. 중립적인 성향을 보인 IOC 위원들은 이 점을 감안하지 않을수가 없었을 것이며 잠재의식속에는 대륙간 균형유지를 고려했을것이다. 이와 동시에 유럽의 도시들은 2020년 하계올림픽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예하면 마드리드와 로마와 같은 도시이다. 만약 2018년 동계올림픽이 유럽에서 개최된다면 2020년에는 이런 도시들에 기회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할것이다.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정부와 대중들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체육경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더 많은 젊은이들을 동계스포츠에 참여시키는 것, "평창꿈"의 비결은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