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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연>,중앙민족대학 옹달샘판 "로미오와 줄리엣"
2011-10-21 14:35:54 cri

<춘향연> 공연 현장

10월20일 저녁 7시, 중앙민족 대학교 조선어부 옹달샘 문학사에서 주최한 제4회 한글날 특별공연 <춘향연>이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훈민정음 창제 565돐이 되는 해에 민족대 조선어부 옹달샘 학동들은 민족의 언어와 문화를 꿋꿋이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안고 불과 2달가량의 시간을 거쳐 각본에서 배우선정, 장소 및 자금 협찬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당일 다양한 홍보로 인해 본교 스승뿐만아니라 중국국제방송국, 중앙인민방송국 등 매체와 타대학 학생 및 교수들도 공연장을 찾아 500여명을 용납할 수 있는 민족대 공연홀(大禮堂)이 순간 만원을 기록했다.

오상순 민족대 조선어부 교수는 개막 축사에서 "민족의 언어와 글을 사랑하고 지키며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공연에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보낸 각 계 인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조선시대명작<춘향전>을 바탕으로 한 이번 <춘향연>극은 현대인 구미에 맞게 재각색해 관객들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화려한 민족 복장, 뚜렷한 인물 형상, 참신한 내용 삽입 등이 공연 내내 관객들의 갈채를 받아냈고 성춘향과 이몽룡의 감정 전개가 보는이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극중 '변사또'의 생일잔치날에 청나라에서 특별 초대한 공연단이라 소개돼 등장한 중국 전통 서커스 배우들의 재롱피우기 삽입은 관객들을 황홀케 했으며 창작진의 기발한 구상에 큰 갈채를 보냈다.

<춘향연> 공연 현장

강용택 조선어부 주임은 "민족의 전통문화가 하나하나 소실되어가는 시점에서 학생들이 공연을 준비해 민족 문화를 되살린다는것은 조선어부 학생에 걸맞는 일을 했기때문에 고맙다."고 "프로가 아니고 아마추어지만 프로 못지않게 자체로 대복을 쓰고 연출을 맞고 출연까지 맡아서 멋진 공연을 했다는것이 자랑스럽고 대견스럽다."고 높이 평가했다.

공연을 감상한 베이징대학 한 대표는 "깜짝 놀랐다. 기대 이상의 공연이였고 민족의 얼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항상 응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앙민족대학 조선어부 옹달샘 문학사는 1995년에 설립되 올해 16돐을 맞이하고 있다. 민족의 언어와 글을 계승에 취지를 둔 옹달샘 문학사는 옹달샘 간행물 출간, 세미나 진행, 기술 학습, 민족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아리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옹달샘컵 글짓기 경연", "옹달샘컵 시랑송 경연", "한글날 축제 특별공연" 등이 있다.

<춘향연> 배우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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