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산백과 축영대" 조선 피바다가극단 공연
"량산백과 축영대" 조선 피바다가극단 공연
조선피바다가극단이 준비한 가극 "량산백과 축영대"가 9일부터 베이징에서 공연을 펼쳤다. 1년간이란 시간을 통해 창작, 구성된 이 가극은 중국에 널리 알려진 민간이야기 "량산백과 축영대"를 줄거리로 봉건사회의 신분등급제도와 혼인제도를 풍자했다.
가극은 조선의 입체적 무대기술과 음악극의 방식, 화려한 무용과 독특한 방창예술을 가미하여 량산백과 축영대 이 두 주인공의 풍부한 내면세계를 잘 보여주었다.
중국관중들은 가극을 관람하고 "중국 원작을 이와 같이 조선문화특색을 살려 표현하니 색다른 매력이 돋보였다", "이 작품은 중조 두나라 인민의 소중한 지혜의 결정체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선 피바다가극단의 가극 "량산백과 축영대"는 중국문화부의 초청으로 중국방문 순회공연을 가졌다. 베이징공연에 이어 상해, 항주, 무석, 무한, 장사, 광주, 중경 등 도시에서 약 3개월간의 순회공연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