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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회의장 '돈봉투 사건'으로 사퇴
2012-02-10 15:08:14 cri

박희태 한국 국회의장은 9일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분석인사들은 박희태의 사퇴는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이 일으킨 파문을 잠재우지 못하였으며 이 사건이 새누리당과 한국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아직까지 예측할수 없다고 했습니다.

한국 국회대변인 한종태는 9일 오전 한국 국회에서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박희태의 사퇴문을 대독했습니다. 박희태는 사퇴문에서 "책임이 막중하고 국민들에게 죄송하며 이번 사건에 대해 전부 책임지고 의장직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했습니다. 박희태는 한국 역사상 비리관련 사건에 연루되여 사퇴한 첫 국회의장입니다.올해 74세의 박희태는 2010년 6월 한국 18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당선되였으며 원래 임기는 오는 5월29일까지입니다.

올해 1월 한나라당 성원이며 국회의원인 고승덕은 한국 검찰측에 한 진술에서 2008년 7월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국회의장을 선거하기 전 자신의 사무실은 300만 한화(약 1만8천원 인민페에 해당)의 돈봉투를 받았으며 뇌물 제공자가 당시 당대표로 선거된 박희태라고 밝혔습니다.

그후 검찰측은 박희태의 비서인 고명진을 망라한 관련 인원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고명진은 자신이 300만 한화가 든 돈봉투와 박희태의 명함을 고승덕에게 건넸으며 돈봉투를 되돌리자 해당 상황을 그 당시 박희태경선단체 상황실장이며 현임 청와대 정무실 수석비서인 김효재에게 보고하였다고 진술했습니다.

1월 19일 한 검찰측은 국회의장실을 수색검사하였습니다. 하지만 박희태는 줄곧 비리사건에 연루된 것을 부인해왔습니다. 1월 18일 박희태는 비록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건넨 사실을 모르고 있지만 검찰측의 조사결과에 따라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사건"에 대해 책임진다고 했습니다.

박희태의 사퇴에 대해 한국 정계에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박근혜 위원장은 박희태의 사퇴는 늦었지만 자기는 박희태의 최종결단을 적극 평가한다고 표했습니다. 그러나 야당인 민주통합당과 자유선진당은 박희태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표시한 이상 응당 검찰기관에 스스로 사건진상을 진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야당은 동시에 한국 검찰측이 권력에 굴복하고 사실을 덮어 감추려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당수 한명숙은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사건에 연루된 현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인 김효재도 응당 사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집권당인 한나라당이 비리사건에 연루되였다는 소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지난해 10월 한나라당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후 한나라당 의원 보좌관은 중앙선거위원회 사이트를 해킹하고 청년유권자들의 투표를 저지하였습니다. 이로인해 한나라당은 혼란에 빠졌고 지도부가 지난해 12월 9일 집단 사퇴하였습니다.

그후 한나라당은 비상대책위원회를 내오고 올해 1월 26일 당명을 바꾸었습니다. 2월 2일 한나라당이 새 당명, 새 당기와 당휘장을 발표하였지만 국내여론의 비난은 끊이질 않았습니다. 박희태가 이번에 돈봉투사건으로 사퇴한 것은 한국 국민들속의 새누리당 형상을 더 한층 손상시킬 것입니다.

현재 한국 국내에서 변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개명후의 새누리당이 오는 4월 있게되는 국회선거에서 국회 제1대당의 위치를 고수할수 있는가 하는 것과 제일 인기있는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이며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박근혜가 오는 12월 진행되는 대통령 선거에서 차기 한국 대통령으로 당선될수 있는가 하는 것에 한국 여론들은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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