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제 18차 전국대표대회가 8일 오전 베이징인민대회당에서 성대히 개막했습니다. 호금도 총서기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길을 따라 확고히 전진하고 중등생활수준의 사회를 전면 실현하기 위해 분투하자>란 제목의 보고를 했습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18차 당대회의 보고에서 일부 새로운 설법이 등장하고 정치체제개혁과 생태문명건설이 전례없는 높이에로 격상된것입니다.

이런 참신한 설법이 사람들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본 방송국 기자가 3명의 국내 해당 전문가들을 인터뷰했습니다.

그들은 각이한 각도로부터 이 보고에 대해 분석한후 폐쇄적이고 경직된 옛틀에서 벗어나는 한편 기치를 바꾸는 그릇된 길로도 나아가지 않는것이 18차 당대회 보고의 새로운 특이한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호금도 총서기는 보고에서 개혁개방을 실시한 지난 30년간 우리는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위대한 기치를 높이 들고 폐쇄적이고 경직된 옛틀에서 벗어나는 한편 기치를 바꾸는 그릇된 길로도 나아가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충걸(李忠杰) 중국공산당 중앙 당사연구실 부주임은 이렇게 분석합니다.

음향1

"호금도 총서기의 보고는 중국 미래의 발전방향과 목표, 과업, 전략을 제시했으며 과학적 발전관이 중국공산당이 반드시 장기적으로 견지해야 할 지도사상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중국이 새로운 역사시기에 어떤 기치하에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하겠는가에 대해 답을 주고 중등생활수준의 사회를 전면 건설하는것이 당과 국가의 향후 10년 분투목표임을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호금도 총서기의 보고가 대회에서 반드시 통과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조보(曺普) 중국공산당 당학교 중앙당사연구부 부주임은 호금도 총서기의 보고는 전당에 자신감과 힘을 실어주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18차 당대회의 보고에는 새로운 하이라이트가 많다면서 당의 이론건설로부터 구체적익 사업포치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음향2

"이번 보고는 하이라이트가 아주 많습니다. 하나는 과학적 발전관의 역사적 지위를 더한층 확립한것입니다. 18차 당대회 보고는 과학적 발전관을 마르크스.레닌주의,모택동사상, 등소평이론, 세개대표중요사상과 함께 중국공산당이 장기적으로 견지해야 할 지도사상으로 규정지었습니다. 당규약 수정시 정식으로 당의 근본대법의 형식으로 과학적 발전관의 지위를 확립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고중 민주정치건설분야에서도 주목할만한 점이 많습니다. 그 예로 권력운행의 공개화를 추진할것이라고 제기했는데 이런 요구는 당대표대회 보고에서 처음 제기되는것입니다.그리고 생태문명건설도 정식으로 명확히 중국특색사회주의 총 포치에 망라시켰습니다. 부패척결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보고는 '부패문제를 잘 해결하지 못한다면 당에 치명적인 해가 될것이며 지어는 당과 나라를 멸망에로 이끌것이라고'지적했습니다. 이는 아주 첨예한 설법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이외 당내 생활의 원칙성과 투명도를 증강할것을 제기했는데 이 역시 당내민주분야에서 다음단계 추진해야 할 사업입니다."

18차 당대회 보고에서 새로운 하이라이트가 많이 속출된것과 관련해 국가행정학원공공행정연구실 주임인 죽립가(竹立家) 교수는 자신에게 가장 큰 인상을 준 네글자는 바로 제도건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음향3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보고의 가장 큰 특점이 호금도 총서기가 미래 제도건설의 중요성을 강조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발전이나 환경보호나 나중에는 모두 제도에 의거하고 과학발전에 의거하며 과학적인 제도에 의거해야 할것입니다. 저는 제도건설이 향후 5년내지 10년간 중국개혁의 주전선이 될것이라고 봅니다. 경제제도, 정치제도, 사회제도를 잘 구축해야만 우리의 사회는 안정과 조화를 실현할수 있으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