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가 14일 베이징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중국공산당은 집권강령인 당규약을 열여덟번째로 개정하고 과학발전관을 당의 지도사상으로 채택했습니다. 외재적인 현상만 보면 당규약의 개정은 18차 당대표대회가 제시한 "국민소득 배로 증가", "중등생활수준의 사회건설"등 목표보다 추상적인 듯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13억 중국 대중의 기대에 뿌리를 내린 것이며 시대발전의 필요에 의한것이기 때문에 장구한 현실적인 지도 의의가 있습니다.

11월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는 당규약을 개정하고 과학발전관을 마르크스주의, 모택동(毛澤東)사상, 등소평(鄧小平)이론, "3가지 대표" 중요한 사상과 함께 중국공산당의 지도사상으로 채택했습니다.

(음향1)

당규약은 한 정당의 "근간이 되는 법"이며 "당내헌법"으로 불리웁니다. 그중 지도사상은 해당 정당이 목표와 정책을 정하고 실천을 지도하는데서 핵심이고 이론기초입니다. 통속적으로 말해 당규약은 정당 집권의 영혼입니다.

과학발전관의 핵심은 인간본위입니다. 경제의 고도성장과 함께 인구대국인 중국은 먹고 입는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따라서 과거의 그 어느때 보다도 어떻게 하면 소득을 더욱 늘리고 하늘이 더욱 파랗게 되게 하며 물이 더욱 맑고 환경이 더욱 아름다워지게 하겠는가에 관심을 돌리고 있습니다.

물질이외에 중국인들의 정신적인 추구가 더 많아 졌습니다. 부산과 의사인 서약(徐若)은 초등학생을 둔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그는 어떻게 하면 교육제도를 보다 보완하여 자녀가 행복하게 자랄수 있도록 할것인가에 크게 관심합니다.

(음향2)

"많은 부모들은 교육개혁을 희망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창조력과 혁신력, 집단의식이 무엇때문에 미국 어린이들보다 못할까요? 입시교육이 아이들의 개성을 말살하고 있다고 봅니다. 향후 아이들에게 더 필요한 것은 어릴때부터의 자질교육과 협력정신입니다."

대중들의 소박한 염원과 현실에 대한 기대는 시대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새로운 시대에 다각화된 사회주체의 이익수요에 직면해 집권당인 중국공산당은 규약개정을 통해 과학발전관을 당의 지도사상으로 하였습니다.

학자 채지강(蔡志强)이 볼때 이는 중국공산당이 거둔 중요한 이론혁신성과일뿐만 아니라 인민들을 이끌고 중등생활수준의 사회를 전반적으로 건설하고 있는 과정에서 진행한 중요한 전략적인 배치입니다. 그는 이것은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인민들의 기대에 정중하게 답을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향3)

"과학발전관을 당의 지도사상으로 채택한 것은 대중들의 이익과 긴밀하게 연관됩니다. 집권당인 중국공산당은 자원을 권위적으로 배분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당의 정책이 다양한 군체의 수요에 적응할수 있겠는지와 가장 광범위한 대중들의 이익을 얼마나 돌볼수 있는가 하는 것은 한 정당의 기본목표를 구현합니다. 당이 집권과정에 달성하려는 목표는 인민들의 생활에 대한 새로운 기대에 부응하는 것입니다."

과학발전관을 중국 집권당의 지도사상으로 하는 것은 13억 중국인민의 이익에 부합될뿐만 아니라 거대한 외부효과가 있습니다. 세계 제2대 경제체를 이끌고 있는 정당인 중국공산당의 사상핵심과 이론핵심, 집권이념은 외부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유명한 중국문제전문가인 갈리시아국제연구소 쉬리오리오스 주임은 중국공산당은 중국이 겪는 모든 변혁을 이끌고 있으며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과학발전관은 상당한 기간동안 중국공산당과 중국의 발전을 지도하게 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음향5)

"일반 정치어휘에서는 '과학발전관'을 '지속가능한 발전'이라고 이해할수 있지만 사실 그 내용은 '지속가능한 발전'보다 훨씬 풍부합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경제발전과정에서 환경을 보존하는 것을 말하지만 과학발전관은 사회발전의 여러가지 측면을 균형적으로 조율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과학기술의 발전과 혁신, 인간본위, 사회공평을 강조하고 환경을 관심하는 등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발전은 반드시 질을 소중히 여겨야 하며 모든 인민이 혜택을 보도록 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중국인민뿐만 아니라 지역 나아가서 세계 인민이 포함됩니다."

대중의 뜻에 부응해서 18차 당대표대회는 개정한 규약에서 처음으로 생태문명건설을 언급했으며 중국공산당은 "생산이 발전하고 생활이 부유하며 생태여건이 좋은 문명발전의 길을 견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생태문명건설에는 경제건설과 정치건설, 문화건설, 사회건설의 여러 분야와 전 과정이 포함되며 이는 과학발전관의 사상에 대한 집행이기도 합니다.

이는 호금도총서기가 18차 당대표대회의 보고에서 정중하게 한 약속입니다.

(음향6)

"생태문명을 건설하는 것은 인민의 복지와 민족의 미래에 관계되는 장원한 대계입니다. 기필코 생태문명건설을 뚜렷한 지위에 놓고 아름다운 중국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중화민족의 영원한 발전을 실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