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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대 연례회의 첫 보도발표회 초점문제에 주목
2013-03-04 17:24:57 cri

중국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1차회의가 5일 베이징에서 막을 엽니다. 이번 회의의 첫 보도발표회가 4일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됐습니다. 보도발표회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최초의 여대변인이며 중국의 전문외교관인 부영(傅瑩)이 수백명 내외기자들에게 이번 회의의 상화을 소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했습니다. 질문은 부패척결, 환경보전, 국방예산, 주변정세, 정치체제개혁 등 초점문제에 집중돼 있었습니다.

(음향1)

"제가 좀 늦어졌습니다. 큰 회의장에서 왔는데 아시다시피 대회당은 길이 좀 복잡합니다. 저같은 초보가 길을 찾는 것이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보도발표회의 개최 예정시간보다 몇분 늦게 현장에 도착한 부영은 가벼운 화제로 현장 기자들에게 인사했습니다. 부영은 중국외교부 부부장을 역임했으며 전국인민대표대회가 대변인을 둔 이래 최초의 여 대변인입니다.

부영대변인은 우선 이번 회의의 일정을 소개했습니다.

(음향2)

"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1차회의는 3월5일 오전에 개최됩니다. 회의의 일정은 12일 반이며 3월17일 오전에 막을 내립니다. 폐막후 우리는 신임 국무원총리를 초청해 기자들과 만나 여러분의 질문에 대답하도록 할 것입니다. 신임 부총리들도 동석할겁니다. 이와 관련된 정보는 대회 기자센터에서 인터넷과 핸드폰문자등 여러가지 경로로 제때에 발표할겁니다."

이번 회의는 2010년 중국이 "선거법"을 개정한 이후 처음 선출된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가 참가하는 회의입니다. 때문에 대표들의 구성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부영대변인은 이번기의 대표 2987명은 새로운 선거법에 따라 선출됐으며 대표의 구성에 일부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음향3)

"예를 들어 지난기와 비해볼때 노동 현장의 근로자와 농민대표들이 155명 늘어서 이들이 전반 대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 포인트 가까이 늘었습니다. 농민근로자대표는 31명입니다. 우리 모두 그들이 자신이 몸담고 있는 업종의 상황과 바람, 요구를 반영하기를 기대합니다. 그와 함께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가 대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일부 줄었습니다. 7포인트 정도 줄었습니다."

발표회에서 내외기자들은 한시간안에 대변인에게 부패척결, 환경보전, 외교정책, 정치체제개혁 등 널리 주목받는 문제 9개를 질문했으며 부영대변인은 모든 질문에 대답했습니다.

발표회에서 가장 첨예한 질문은 일본기자가 한 질문이였습니다. 이 일본기자는 "중국외교가 향후 더 공격적이될 것인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관 경력이 풍부한 부영대변인은 중국은 과거의 가난하고 약한 나라에서 발전, 강대해져서 점차 국제사무에 참여하고 세계의 중심무대에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새롭게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이 주목을 받을 것은 명백한 일이라고 하면서 다른 나라가 중국을 완전히 이해하거나 한다고 말할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일부 사람들은 지난 500년동안의 "나라가 강하면 필히 패권을 도모한다"는 국제관계의 전통과 논리에서 출발해 중국의 미래를 미리 판단하고 일부 현상들을 찾아내서 판단이 정확했음을 증명하려 하는데 이는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음향4)

"우선 정책적으로 볼때 중국은 독립자주의 평화외교정책을 견지합니다. 우리는 한편으로 주권권일을 드팀없이 지키고 다른 한편으로는 지역의 평화와 세계의 평화도 적극 지키고 있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원칙과 입장은 지난 30년동안 동요돼 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문제가 나타났을 때 영토분쟁문제에서 일부 어려운 상황이 나타나 일부 나라들이 도발행위를 할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응당 과단하게 대응하고 그 문제를 처리해야 합니다. 저는 이는 지역에 보내는 중요한 신호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역의 평화를 지키고 지역의 평화질서를 지키려고 합니다. 아태지역이 세계적으로 평화를 유지하려면 나라와 나라간에 신용이 있어야 하고 약속을 지켜야 하며 이미 달성한 공감대를 지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혼란에 빠집니다."

중국이 줄곧 평화발전의 길을 견지해오고 있지만 주변정세의 악화와 함께 중국이 외교와 국방정책을 바꾸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국방예산이라는 초점문제는 몇년전 전국인민대표대회가 개최한 첫 보도발표회에서도 외국언론이 질문했던적이 있습니다. 이번 발표회에서도 예외가 없었습니다. 영국기자가 관련 질문을 했을 때 부영대변인은 구체적인 수는 밝히지 않고 절차에 따라 대회가 예산을 심사비준한후 대외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합 3천여명의 내외기자들이 이번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회의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들 중에서 해외언론의 기자가 1000명 가까이 됩니다.

지금까지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회의가 곧 막을 열게 되며 회의의 첫 보도발표회가 많은 초점문제들을 주목한데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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