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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6월 29일 오전 중국 명문대인 청화대학에서 "새로운 20년을 여는 한중 신뢰의 여정"을 주제로 연설했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본방송국 한경화 취재 기자와 함께 상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나운서: 안녕하십니까?
기자: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경화입니다.
아나운서: 박근혜 대통령이 강연의 서두를 중국말로 진행했지 않습니까?
기자:그렇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총 20여분에 걸친 연설의 본문은 한국어로 했지만 인사말과 맺음말 부분을 합해 총 4분정도를 또박또박한 '중국어'로 진행해 중국인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청화대학 학생들의 생각과 열정이 중국의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하게 될 것이라고 격려의 말로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말 연설을 한단락 듣도록 하겠습니다.
음향1
"앞으로도 여러분의 생각과 열정이 중국의 밝은 내일을 열게 할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한국과 중국이 열어갈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나운서: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어실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수천년을 이어온 중국과 한국이 수천년의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인들간에 마음으로 공유하는 것이 많고, 문화적으로도 통하는 데가 많다면서 한중관계가 이제 더욱 성숙하고 내실있는 동반자관계로 발전해 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2
" 지난 20년의 성공적 한중 관계를 넘어 새로운 20년을 여는 신뢰의 여정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틀전 제가 시주석과 함께 채택한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은 이러한 여정을 위한 청사진이자 로드맵입니다."
아나운서: 중한 양국간의 FTA협상문제도 이번 연설에서 언급된 것으로 압니다.
기자:그렇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중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될 경우, 양국 경제관계는 더욱 성숙한 관계로 발전할 것이고 새로운 경제도약을 이루어가는 토대가 될 것이며 나아가 동북아의 공동번영과 역내 경제통합을 위한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또한 양국의 문화교류에 대해서는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집적 녹음으로 듣겠습니다.
음향3
"양국의 뿌리깊은 문화적 자산과 역량이 한국에서는 한풍, 중국에서는 한류라는 새로운 문화적 교류로 양국 국민들의 마음을 더욱 가깝게 만들고 있는데, 앞으로 한국과 중국이 함께 아름다운 문화의 꽃을 더 활짝 피워 인류에게 더욱 큰 행복을 줄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나운서: 박근혜 대통령은 동북아의 상생과 공동발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녜,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한국과 중국이 신뢰의 동반자가 되어 새로운 동북아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핵문제해결을 비롯한 여러가지 노력을 통해 조선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실현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아나운서:박근혜 대통령의 연설에서 중국의 꿈과 한국의 꿈은 서로 상생하면서 함께 이룩될수 있다고 강조한 점이 인상에 깊습니다.
기자: 그는 "한국과 중국은 국민행복, 인민행복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함께 전진하고 있다"면서 "두나라의 강물이 하나의 바다에서 만나듯이 중국의 꿈과 한국의 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한국의 꿈과 중국의 꿈이 함께 한다면 새로운 동북아의 꿈을 이룰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나운서: 박근혜 대통령이 학생들에게 인생의 참된 도리를 설명했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그는 바르고 진실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무리 시련을 겪더라도 고난을 벗 삼고 진실을 등대 삶아 나아간다면 결국 '절망도 나를 단련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4
"여러분,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굴하지 말고 하루하루를 꿈으로 채워가면서 더욱 큰 미래, 더 넓은 세계를 향해 용기있게 나아가기 바랍니다."
기자: 연설의 맺음부분은 중국말로 했는데 함께 듣도록 하겠습니다. 음향5
그 뜻은 대략 이렇습니다. "중국과 한국의 젊은이들이 앞으로 문화와 인문분야의 교류를 통해 양국관계를 더욱 공고 발전시키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장래가 희망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
지금까지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청화대학에서 발표한 연설을 알아보았습니다.
한경화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기자: 청취자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