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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가와 중외문화교류 좌담회 베이징에서 소집
2013-12-05 16:14:31 cri
세계적으로 중국문화의 열기가 계속 일고 있는 추세에 비추어 중국의 "한학(漢學)"을 전문 연구하는 학과도 해외에서 인기학과로 되고 있습니다. 일전에 중국 문화부가 주최한 "한학가와 중외문화교류" 좌담회가 중국국가박물관에서 소집되었습니다. 17개 나라의 수십명 유명 한학가들과 노벨상 수상자 막언, 가평요 등 15명의 중국 작가와 학자들이 좌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지금 중국문화는 독특한 매력과 왕성한 생명력으로 세계 각국에서 중국열을 이루고 있습니다. 막언의 작품을 일본어로 번역한 일본의 유명 한학가 히스무마 요스아키는 중국의 곤극이 많은 일본인들을 탄복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음향 1)

"곤극의 음악 선율은 아주 우아하고 아름답습니다. 가사 또한 높은 문학성을 갖고 있어 많은 일본인들이 곤극의 매력에 탄복을 금치못합니다."

중국 문화는 중국문화체계와 비슷한 일본과 같은 나라들에서 공명을 불러일으키고 있을 뿐만아니라 중국전통문화와 아주 다른 나라들에서도 큰 흡인력을 갖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친선대학의 타브로브스키 교수는 러시아에서도 중국문화의 열이 일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음향 2)

"중국문화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흥취가 날로 높아가고 있습니다. 저의 주변에 중국문화에 흥취를 갖고 있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들은 저보고 중국어를 잘 가르치는 학교를 주선해 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지금 모스크바 뿐만아니라 다른 도시들의 대학에서도 중국어학과를 설치했습니다. 지어 철강, 석유대학같은 전문대학에서도 중국어학과를 설치했습니다. "

중국문화의 열기가 크게 일고 있는 추세에 힘입어 세계 각국의 한학가들은 자국의 실정에 결부해 중국문화를 전면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영국박물관 죤 스트아트 아시아부장은 영국박물관은 고대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중국문화를 전시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음향 3)

"영국박물관은 중국 고대 문화를 전시함과 동시에 중국의 당대 문화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많은 외국인들은 중국의 문화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중국의 당대 문화가 아주 활약적이고 매력적이라는 것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중국의 고대와 당대 문화를 동시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야기 구술에 능한 노벨문학상 수상자 막언(莫言) 작가는 당나라 사신 견당사(遣唐使)와 승려 감진(鉴真)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지금의 한학가들은 중국문화를 홍보하는 당대 "견당사"라고 했습니다.

(음향 4)

"중국 당대 문학작품을 번역하는 한학가들이나 중국문화를 연구하는 한학가들이나 다 중국어를 숙달해야 할 뿐만아니라 중국 국민들의 생활을 폭넓게 체험해야 합니다."

중국문화부 채무(蔡武) 부장은 세계 각국의 한학가들은 중국을 더 깊이 이해하고 세계에 중국문화를 널리 알리면서 각이한 문화간 교류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음향 5)

"중국 문화에 대한 번역과 연구에 종사하는 한학가들이 직접 중국 현지에서 중국문화를 체험하고 고찰하면 중국의 현실 생활에 대해 더 깊은 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중외 문화교류를 추짐함에 있어서 더 뜻있는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좌담회에 참석한 한학가들은 연령층이 노년,중년,청년을 포함해 다양합니다. 이는 젊은 세대 한학가들이 육속 중국문화를 연구하고 홍보하는 대오에 가담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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