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3 23:17:15 | cri |
사진설명:전인대 대표 정형일 장백조선족현 현장
1992년 개혁개방 정책을 실시한 후 개혁과 개방은 줄곧 중국정부의 중요한 전략 방침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전인대 연례회의에서 이극강총리가 한 정부업무보고에서도 개혁개방은 중요한 내용으로 언급됐습니다. 올해 정부업무보고는 전방위적인 대외개방 구도 형성을 계획하고 내륙과 국경지역의 개방을 확대하고 경제기술개발구의 혁신과 발전을 추진하며 국경경제협력구와 국가간경제협력구의 발전수준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 베이징에서 전인대 연례회의에 참석 중인 장백조선족자치현의 정형일 현장과 함께 중국의 내륙 국경지역의 조선족현이 개발과 개방을 확대해 내륙에 위치한 길림성의 출해통로 구축과 중국과 주변국의 국제협력에 기여하고 있는데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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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인대 연례회의에서는 국경민족지역의 도로교통건설에 관한 건의와 장백국가중점개발개방시험구 및 국가급변경경제협력구를 설립할데 관한 건의를 제기했습니다. 개발과 개방의 좋은 기회를 갖고 있는 장백조선족자치현은 국가중점 개발개방시험구와 국경경제협력구를 조속히 설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험구와 협력구 건설은 동북 노공업기지를 진흥시키고 길림성의 두번째 출해통로를 여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으며 동북지역과 동북아시아국가들이 국제협력을 강화하는데도 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장백현은 길림성의 동남쪽에 위치해 있는 중국에서 유일한 조선족자치현입니다. 장백현은 조선 양강도의 1개시와 5개 군과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어 경내에 도합 260.5킬로미터의 국경선이 있습니다. 이는 중조국경선 총 길이의 19%입니다. 개혁개방 실시이후 길림성에서 국경선의 길이가 가장 긴 현인 장백현은 내륙의 성인 길림성이 대외 개방을 추진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현재 장백현은 국가의 대외개방 전면적 심화 전략에 맞춰 국가중점개발개방 시험구와 국가급변경경제협력구 건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경지역의 대외개방은 중국과 주변국의 관계 발전을 추진하고 국경지역의 안정을 유지하며 국경경제를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시험구와 협력구 설립을 건의한 이유에 대해 정대표는 이는 출해구가 없어서 대외개방이 제약을 받고 있는 길림성이 대외개방을 추진하는데 아주 중요한 추진제가 될것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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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구와 협력구 건설은 길림성 대외개방의 현실적인 수요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길림성에는 출해구가 없어서 대외개방을 제약하고 있습니다. 두만강구역의 훈춘국제협력시험구만으로는 모든 수요를 만족시킬수 없습니다. 장백현은 조선 혜산시와 국가급 도로와 철도가 연결돼 있어 조선의 라진항과 청진항과 같은 유력한 항구로 직통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리가 가장 가까운 김책항과는 직선거리도 116킬로미터밖에 안되기 때문에 시험구와 협력구를 건설하는 것은 길림성의 항구를 빌어 바다로 나가는 전략수요를 보충할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북지구진흥의 수요에 부합되며 개발개방의 전략적 수요와도 맞물린다고 생각합니다."
1992년 개혁개방정책을 실시한 이후 지난 20여년동안 중국은 국경지역에 경제협력구와 중점개발개방시험구 등을 설립해 주요통상구를 접점으로 하고 국경지역과 내지의 연동을 주선으로 하여 주변지역의 발전을 추진하는 발전구도를 형성했습니다. 이는 주변국과의 관계를 추진하는 동시에 국경지역의 안정 유지에 큰 기여를 했고 국경지역의 경제를 발전시켰습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요인의 영향과 여견의 제한으로 내륙의 국경지역은 개발과 개방의 규모와 정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뒤처지고 있습니다.
조선은 중국 동북지역의 중요한 국경개방 대상국입니다. 현재 훈춘, 단동 등 통상구 도시들에서 조선과의 대외 개발과 개방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지만 조선과 긴 국경선을 공유하고 있는 장백현의 대 조선 대외 개발과 개방은 전방위적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등 중국의 대 조선 대외개방은 아직 상당한 발전 공간이 있습니다. 정대표는 장백현은 국가중점개발개방시험구와 국가급 변경경제협력구를 설립해 대 조선 개발과 개방을 전면 추진할수 있는 여건들을 갖췄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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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현은 대 조선 개발과 개방을 추진하는데서 지역적 우세가 있습니다. 장백현은 길림성서 변경선이 가장 긴 현으로 장백현과 조선 량강도 수부 혜산시와 장혜국제대교로 연결돼 있습니다. 장백현은 국가일류 통상구 하나와 임시 통상구 세개를 갖고 있습니다. 장백현에는 대 조선 수출입에 종사하는 기업도 상당수 있습니다. 2014년 장백현의 통상구는 수출입 총액 1억달러를 완성했고 양국 주민의 물물무역총액도 1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장백현에 국가중점개발개방시험구와 국가급변경국제협력구를 설립할 경우 조선 등 동북아 지역의 나라들과 마주해 있는 압록강의 지역우위와 자원우위가 충분히 발휘될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문강지역의 훈춘국제협력시범구와 공동발전의 태세를 형성할수 있고 단동구경경제협력구와 상, 중, 하부가 조선에 전면적으로 개방하는 새로운 구도를 형성할수 있습니다. 정대표는 이는 국경개발과 개방의 새로운 경로를 확대하고 동북 노공업기지의 진흥을 추진하며 국경소수민족지역의 경제와 사회발전의 수준을 전반적으로 향상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장백현은 현재 대상건설과 투자유치, 변경경제협력구와 개발개방시험구 건설, 산업단지의 발전이 적극 추진되고 경제발전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광산업과 관광업, 국경무역 등 산업의 발전을 유력하게 추진되고 대 조선 국경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정대표는 전했습니다. 정대표는 현재 동북 노공업기지 진흥정책이 실시되고 있고 국경지역의 개발과 개방이 추진되고 생태보상조치들이 실시되고 있어 국가중점개발개방시험구와 국가급 변경경제협력구가 설립되면 장백현은 대 조선 교두보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발휘하고 경제를 발전킬수 있다고 내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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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구의 기능이 점차 건전해지고 신장혜국제도로대교도 지질탐사를 마쳤습니다. 화물장 부대시설 건설이 전부 끝났고 양자협력이 잘 추진되고 있습으며 수출경영기업이 7개 새로 늘어났습니다. 2014년 장백 통상구의 수출입 총액은 1억달러 돌파해 141%의 성장율 기록했습니다. 동북 노공업기지 진흥정책이 추진되고 변경지역의 개발과 개방 생태보상조치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현에 갖다주는 좋은 기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국무원의 문건에서도 장백 국가 중점개발개방시험구 설립을 명확히 제시했습니다. 이는 장백현이 대 조선 교두보역할을 하는데 좋은 보장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전국의 경제가 중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현의 경제성장과 구조조정도 뒤처져서는 안됩니다. 올해 우리현은 지역 생산총액을 8% 성장시키고, 도시와 농촌 주민 소득을 10% 이상 늘린다는 목표를 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의 유일한 조선족자치현인 길림성 장백조선족자치현 현장인 전인대 정형일 대표와 함께 장백현이 길림성의 출해통로 구축을 추진하고 중국과 조선의 국제협력에 기여하고 있는데 대해 알아봤습니다.
(양회 특파기자:조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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