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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요녕성, 항구로 글로벌무역의 새로운 지평 연다
2015-06-04 16:41:10 cri

사진설명: 요하(遼河) 옛 거리 방향판

 

(음향1 안내원 소개)

"요하(遼河) 옛 거리는 역사가 유구한 상업거리입니다. 또한 영구의 경제문화의 발상지입니다. 일찌기 청나라 옹정제 4년에 이곳은 상인들이 모여드는 번화가였습니다."

안내원의 소개처럼 요하의 번창한 거리에는 영구(營口)의 번화했던 옛 모습이 그대로 비껴 있었습니다. 100여년 전의 그 나날은 영구의 대외무역 최고 전성기로 불립니다.

바로 그 전성기의 뒤에 영구항구가 있었습니다. 1861년 청나라 함풍제 11년 영구항구는 정식 개항하여 동북의 첫 대외개방 통상항구로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영구는 또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사진설명: 요녕성 영구 연해산업기지기획관 오충사(吳忠思) 관원

오충사(吳忠思) 요녕성 영구 연해산업기지기획관 관원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2 오충사의 말)

"이극강 국무원 총리가 선견지명이 있어 요녕성 연해 경제벨트 개발전략을 제출했었고 국무원은 요녕성 연해 경제벨트 구축 사업을 국가산업으로 채택했습니다. 영구시는 영구항구의 우세를 빌어 동북아지역과 러시아를 상대로 대외무역을 추동해왔습니다. 그러던 때마침 국가에서 일대일로 전략을 내오면서 요녕성 연해 경제벨트 개발전략을 일대일로전략에 융합시켜 현재 추진 중입니다."

사진설명: 영구항구 부두에서

2009년 국무원이 요녕성 연해 경제벨트구축 사업을 국가산업으로 추진시키고 동북 노후산업기지 진흥에 관한 계획을 승인하면서 영구항구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영구항구의 물류 유동량은 연속 2년간 3억 3000만톤을 넘어 현재 중국 8대 항구로, 발전이 제일 빠른 항구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물류 유동량이 1억톤에서 3억톤으로 도달하는데 불과 5년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현재 영구항구는 세계에서 12번째로 큰 항구입니다. 영구항은 총 140여개의 항로를 통해 입항 및 출항을 할 수 있으며 도로, 철도, 항로를 하나로 잇는 교통우세로 발해만지역의 종합 물류요충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18일, 세계 공급원 플랫폼인 알리바바(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소속사이트 16688닷컴이 영구항구와 "영구항구 보세물류센터" 세관특별관리구 전자상거래 협력협의서를 체결하면서 영구항구는 알리바바가 동북에서 유일하게 손잡은 협력항구이자 세계 공급원 플랫폼의 제1진 무역파트너로 되었습니다.

사진설명:  영구항무그룹유한회사 사정(司政)  부총경리

사정(司政) 영구항무그룹유한회사 부총경리는 영구항구와 알리바바의 협력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음향3 사정)

"영구항과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협력은 물류업계의 선도적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 상품들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중국으로 편리하게 수입되는데 있어서 항구는 중요한 연결 작용을 합니다. 우리는 협력을 통해 전자 상거래의 글로벌화에 발맞추고 항구의 전통적인 물류방식과 서비스 전환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한국과의 항만 교류가 활발한 영구항구는 영구-인천 항로가 주 2회, 영구-부산 항로가 주 1회 운행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영구항구를 통해 수입되는 상품의 40%가 한국 상품이라고 합니다. 한국 상품은 영구항구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빠르며 낮은 원가로 중국 동북지역과 내몽골지역, 몽골국, 러시아, 유럽으로 운송됩니다.

사진설명:  영구항 네트워크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 대강홍(戴江紅) 이사장

 

대강홍(戴江紅) 영구항 네트워크과학기술주식유한회사 이사장은 영구항구의 우세를 소개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4 대강홍 연설 혼합)

"영구항구는 동북지역 및 내몽골 동부지역에서 제일 가까운 항구라는 우세가 있습니다. 이밖에 영구-만주리-러시아-동유럽을 아우르는 영만구(营满欧) 컨테이너 화물열차가 개통되었습니다. '영만구'를 통해 몽골, 러시아, 유럽으로 수출되는 상품은 대부분 한국산이며 LG, 삼성 등 전자상품이 주를 이룹니다."

영구항구는 환발해지역의 기타 항구와 비교할 때 한국과의 해운거리가 제일 길고 육로거리가 제일 짧은 우세가 있습니다. 해운가격은 육로 운송가격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유럽, 러시아, 중국 동북지역의 화물을 한국으로 운송할 경우 컨테이너당 인민폐 2000원의 비용이 절감됩니다. 영구항구의 교통편리에 따른 원가절감 우세는 다른 항구와 확연하게 차이가 나며 가격 경쟁력 우위가 뚜렷합니다.

사진설명:  영구항구(營口港)조감도

영구항구는 단순히 중국과 한국간 무역에 이로울 뿐만 아니라 러시아, 몽골국과 육로로 이어져 있으며 유럽 각지와의 항로 또한 구비되어 있어 세계 각 지역에로의 수출에도 유리합니다. 영구항구가 알리바바와 손잡을수 있은 원인도 바로 이 같은 우세에 있습니다. 한국, 일본을 타깃으로 무역폭을 넓혀가려는 알리바바에게 영구항구는 둘도 없는 플랫폼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는 또 영구항구를 의탁한 알리바바의 전략적 목표이자 요녕성 대외무역의 전략적 목표이기도 합니다. 요녕성은 국가 자유무역구전략의 기회를 다잡아 영구의 자유무역시범기지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사진설명: 요녕성 대외경제무역청 증효비(曾晓非) 부청장

증효비(曾晓非) 요녕성 대외경제무역청 부청장은 영구항구의 향후 발전전망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5 증효비)

"영구항구의 지연우세와 교통우세를 발휘해 한국, 일본의 상품을 영구에 집중시키고 '영만구' 해운철도운송를 이용해 한국과 일본, 요녕성의 상품을 중국의 길림성, 흑룡강성, 내몽골자치구 지역은 물론 몽골, 러시아, 유럽 등 나라에 운송하고 또 반대로 몽골, 러시아, 유럽의 상품을 한국, 일본과 중국 동남 연해지역으로 운송하여 아시아와 유럽경제체 무역의 융합을 추동하려고 합니다."

6월 1일, 중한 양국 정부는 "중화인민공화국정부와 대한민국정부 자유무역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중한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향후 양자 화물무역 중 90%이상의 상품에 대해 제로관세가 실시됩니다. 아시아의 두 중요한 경제체인 중국과 한국의 자유무역협정의 체결로 양국 경제무역관계는 한층 더 밀접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사진설명: 동북지역 최대 항구 대련항구(大連港)

요녕성은 영구항구 뿐만 아니라 동북지역 최대의 항구인 대련항구(大連港), 중-한 여객 운송량이 연 25만명에 달하는 단동항구(丹東港) 등 중국과 한국을 잇는 주요 항구들을 보유한 천혜의 땅입니다. 이런 항구들은 요녕성과 한국간 양자 무역은 물론 요녕성의 대외무역을 글로벌무역의 새로운 높이에로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취재: 이향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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