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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 박원순 서울시장, 메르스 위기를 기회로 전환, 관광구조 개선 다짐
2015-08-10 14:20:32 cri

[음향1]

"세상에서 엄마가 좋아, 엄마 있는 아이는 보배같지요, 엄마 품에 안기면, 행복 끝이 없어요… "

한국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상에서 엄마가 좋아"란 노래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대한 다짐을 전하고 있습니다.

올해 6월 고요했던 서울의 평화를 깨고 중동호흡기증후근 일명 메르스 백색공포가 서울 도성을 휘감았습니다. 메르스가 집중 확산 되었던 6월 서울 시민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은 깊은 우려와 공포에 잠겼고 점차 서울로 가는 발길을 끊게 되었습니다.한국 관광업계는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한달 반간 해외 관광객이 50% 감소해 전년대비 한화로 1조 2천억원의 직접적인 피해를 보았습니다. 특히 한국 해외 관광객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잇달아 방문을 취소하며서 한국 관광업, 제조업, 서비스업에 적지 않은 타격을 주었습니다. 6월 한국 중소기업청에서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평균 26%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메르스로 침체된 한국 관광시장의 활성화를 추진하고저 일전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중국을 찾았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현재 사실상 메르스가 종식되었고 지금이야말로 한국을 관광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음향2]

"얼마전에 우리 정부가 메르스에 대한 사실상 종식선언을 이미 했습니다. 서울시에는 과거와 다름없는 시민들의 활발한 일상활동이 이어지고 있고 지금은 안심하고 서울을 관광할 때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就是现在来首尔吧 (바로 지금 서울로 오세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3박 5일간 박원순 시장은 중국 베이징, 상해, 광주 세 도시를 방문하면서 서울 관광 홍보에 나섰습니다. 광주에서 박원순 시장은 원조 한류스타 강타, 현 아이돌 MISS A그룹 중국 맴버 페이, 지아와 함께 거리에서 홍보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어 상해에서는 C-트립, CTS등 굴지의 여행사들을 방문하고 베이징 왕푸징에서는 "2015 베이징 서울관광 마이스(MICE)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 행사에서 박원순 시장은 하회탈을 쓰고 인기 그룹 슈퍼주니어 신곡에 맞춰 춤을 선보였습니다. 특별히 하회탈을 쓰고 공연한데 대해 김인철 서울시 대변인은 하회탈의 상징과 연관된다고 해석했습니다.

[음향3 ]

"하회탈의 이미지가 해학과 스마일이라는 상징이기에 서울시장으로서 중국 관광객을 편안하게 모시겠다는 의미를 담아서 마이스 관광 설명회 현장에서 춤도 추신바 있습니다."

"2015 베이징 서울관광 마이스 설명회"에서 박원순 시장은 깜짝 공연을 보였을 뿐만아니라 내년 6월까지 서울에서 기업회의를 진행하는 단체에게 여러 가지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음향4]

"마이스회의를 하면서 여러가지 구체적인 제안을 했습니다. 이 기간에 방문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특별한 인선티브거나 할인혜택 서울의 불꽃 축제에서 특별히 잘 보실 수 있는 곳에 배치하고 메가톤 콘서트에서도 앞자리 좋은 자리 천명을 배치해주는 이런 크고 작은 인선티브 제공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소개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서울에서 기업회의를 하는 단체에게는 내년 6월까지 관광버스를 1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1인당 만원 상당의 식사와 단체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1인당 만원의 공연관람비용도 지원받게 됩니다. 한편 10월 초 서울에서 열리는 "한류 콘서트"와 "세계불꽃축제"에 천명 규모의 지정석을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 쇼핑을 즐기는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편리와 혜택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음향5]

"쇼핑에 관심이 많은 중국 관광객들에게는 1+1 이벤트와10월까지 4개월 논스톱 세일을 지금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 음악회 특히 한류 스타들로 구성된 메가톤급 콘서트도 10월 중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

한국 중앙정부에서는 내년부터 면세상품을 구입 시 쇼핑한 곳에서 직접 환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자와 관련해 일전에 한국 대사관에서는 7월 6일부터 9월말까지 단체관광비자 수속비용을 면제하고 메르스 발생전후(15년 3월 1일- 6월 30일)로 발급한 단수비자의 유효기간을 기존의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며 일본 단체관광비자를 받은 중국 관광객은 무비자 한국 입국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국에서 내세운 일련의 우대조치로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점차 되돌려지고 있었습니다. 최근 상해 지역의 비자 발급 건수가 예년의 70%까지 회복이 되었다고 상해총영사관 측에서 전했습니다. 또한 중국 굴지의 여행사들이 손잡고 "150일에 10만 관광객 한국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육속 한국 서울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서울은 어떤 매력으로 다가오는지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자연과 인문, 현대와 역사가 공존하는 약동적인 도시라고 정의했습니다.

[음향6]

"서울은 기본적으로 오랜 역사 도시로서 조선 왕조의 수도로 500년 존재했고 그 이전에 고대 왕국인 한성 백제라는 왕조가 몇년 수도로 정했던 곳입니다. 이런 오래된 역사가 있구요. 동시에 보통 대도시가 평야지대에 건설되었는데 서울은 산과 계곡과 하천이 잘 발전된 그런 곳이잖아요. 게다가 현대적인 문명과 첨단의 산업 또 젊은이들의 문화가 살아있는 곳입니다."

사실 서울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쇼핑관광, 단체관광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실제 중국 관광객 단체여행 비중은 지난 2011년 36%에서 지난해 39.4%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재방문 비중은 20.1%로 감소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성수기에는 많은 인파로 인해 숙박, 관광, 구매 등에 모두 불편함을 주고 있었습니다. 그 원인으로 박원순 시장은 단체관광과 연결되는 저가관광을 지적했습니다.

[음향7]

"사실 쇼핑관광, 그룹관광 외에 저가관광이 있습니다. 주로 그룹관광과 연결되어 있는데 워낙 저가이기에 제공되는 음식, 숙박조건이 너무 수준이하예요. 형편없는 곳이여서 중국 관광객들의 불만이 있었고 그러다보니 재방문율이 굉장히 낮아지는 그런 경향이 있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관광산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음향8]

"저는 단순히 과거의 관광객 수를 회복하거나 그 수를 늘이는 것에 목적이 있지 않고 이번 이 메르스를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그동안 겪었던 여러 불편이나 불친절 이런 것들을 구조적으로 해결하고 완전히 새로운 패턴의 관광질서, 문화를 도입하는게 좋겠다 그런 측면에서 종합적인 정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룹관광이나 쇼핑중심의 관광들을 좀 더 개별관광이나 다양한 역사 문화적 콘텐츠들을 여행상품으로 제공한다던지 좀더 관광업자들의 친절한 태도와 문화를 바탕으로 저가관광을 줄여나가는 이런 것들이 중요한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이번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도움을 주었던 자매도시 베이징시 정부와 이번 방문기간 적극 협조해준 상해, 광주 지방정부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또한 비 온뒤의 땅이 굳듯이 이를 계기로 중한 양국간의 관계가 한층 깊어질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음향9]

"한중 수교가 된자 23년째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짧은 것 같지만 우호관계가 만개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무역규모, 경제협력 관계도 바랄나위없이 증가되었지만 한중 국민들간의 관광교류, 상호투자, 우의도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상징적인 것이 바로 이번 메르스 사태라고 생각합니다.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되었지만 관광객이 돌아오는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베이징시는 특별사절단을 보내는 등 방식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기에 좀 더 빠른 시간 내에 회복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습근평 주석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상유이말 정말 어려울 때 상호 돕는 그런 관계가 아닐가 싶습니다. 앞으로 FTA가 발효를 통해 양국 관계가 또 한번 점진이 있지 않을가 생각됩니다. "

박원순 시장은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초동대처가 미흡했던 점을 보완해 앞으로 우발성 공공보건사업에서 양국 협력의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음향10]

"사실 이런 감영병이라는 것은 어느 도시에 어느 나라에 올지 모릅니다. 그럴 경우 정보가 국경을 넘어서 빠른 시간에 공유되고 행동도 공동으로 취해지는 이런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 메르스를 경험하면서 저희들이 내린 결론은 바로 우선 이런 정보를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신속하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구요 초기에 이런 조치가 조금 부족했기에 확산이 되버렸던 것입니다.앞으로 이런 감영병에 관한 여러 정보나 공동의 행동이 함께 신속하고 강력하게 취해지는 그런 구조를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중국 관광객들이 편안한 관광을 즐길 수 있게 한국 관광시장의 개선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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