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은 티베트자치구 설립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국무원신문판공실은 6일 '티베트에서의 민족지역자치제도의 성공적 실천'이라는 백서를 발표해 민족지역자치제도가 티베트에 천지개벽의 변화를 가져다준데 대해 전면적으로 소개했습니다.

한편 백서는 4세 달라이집단이 끊임없이 고취하는 '중간도로'는 "실패의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중국국무원보도판공실이 발표한 백서의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티베트에서의 민족구역자치제도의 성공적 실천' 백서는 중국국무원신문판공실이 지난 4월에 '티베트 발전의 역사적 선택'이란 백서를 발표한데 이어 재차 백서의 형식으로 티베트의 역사와 현황 및 중앙정부의 관련 정책을 자세히 설명한 것으로 됩니다.

전문이 약 2만 2천자에 달하는 이 백서는 서문, 본문, 맺는 말 등 3부분으로 나뉘었습니다. 본문은 티베트에서 민족지역자치제도를 실시한 후에 발생한 커다란 변화를 8개 분야로 나누어 소개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구티베트의 암흑과 낙후, 발전진보의 길, 국정에 부합되는 정치제도, 인민이 주인이 되도록 담보, 인민복지의 전폭적인 증진, 우수전통문화의 보호와 고양, 종교신앙자유의 존중과 보호, 생태문명건설 추진 등 8개 분야가 포함됩니다.

백서는 20세기 50년대까지 티베트사회를 수백년간 지배해온 정교합일의 봉건농노제도는 인권을 말살하고 자주성을 파괴한 인류사회의 가장 낙후한 제도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서는 평화해방과 민주개혁, 자치구 설립이라는 중요한 역사발전단계를 거쳐 티베트는 1965년부터 민족지역자치제도를 실시하기 시작했으며 그때로부터 티베트 인민들은 본 지역 사무를 자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권리를 향유하고 발전 진보의 사회주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서는 티베트가 민족지역자치의 길을 걷게 된 것은 인민이 해방을 실현하고 주인이 된 정확한 선택으로서 티베트 여러민족 인민들의 근본이익에 부합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서는 또 민족지역자치제도는 통일된 다민족국가인 중국의 기본국정에도 부합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도르지츠주(多吉次珠) 티베트자치구 부주석은 민족지역자치제도의 실시와 함께 티베트의 경제사회는 새로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음향1]

"티베트는 현재 도로, 철도, 항공, 도관을 위주로 한 종합교통운수체계를 기본상 건설했고 수력발전을 위주로 하고 지열과 풍력에너지, 태양에너지 등 여러가지 에너지를 보충 에너지로 한 신형의 에너지체계를 전면 건설했으며 광케이블, 위성, 네트워크를 위주로 한 현대 통신망체계를 점차 구축하고 보완하고 있습니다."

통계수치에 따르면 티베트의 총생산은 인민폐로 1965년의 3억 2700만원에서 2014년의 920억 8천만원으로 281배 성장했습니다. 이는 연속 20년간 두자리수의 성장을 유지하고 연 평균 성장률이 12.4%에 달하는 것으로 됩니다. 동시에 2014년 티베트의 도시주민 가처분소득은 2만 2천여원, 농민과 목축민의 순소득은 7359원으로 연 평균 성장률이 10%이상에 달했습니다.

마청림(馬菁臨) 티베트자치구 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민족지역자치제도를 실시한 후 일련의 우대정책이 출범되면서 티베트 여러민족 인민들의 물질문화수준이 전면적으로 향상되었으며 특히 농민과 목축민들의 생활에 커다란 변화가 나타났다고 말합니다. [음향2]

"티베트의 농민과 목축민들은 무료 의료제도를 향수하고 있고 농민과 목축민 자녀들의 교육은 학령전 교육부터 고급중학교 교육까지 15년 연속 식숙비와 학습비용 전부가 무료입니다."

티베트자치구에서는 현재 농민과 목축민들의 식용수 안전문제도 기본상 해결했습니다. 또한 촌마다 전화와 광대역이 통하고 약 24만가구의 농민과 목축민이 청정 에너지인 메탄가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농민과 목축민의 소득이 뚜렷하게 늘고 빈곤인구가 대폭 줄었습니다.

백서는 다년간 중앙정부와 티베트자치구는 공민의 종교신앙 자유와 권리를 충분히 존중해왔고 정상적인 종교활동과 종교신앙이 법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뤄부둔주(罗布顿珠) 티베트자치구 당위원회 통일 전선부 관계자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티베트에는 종교장소가 1787개, 스님 4만 6천여명이 있으며 종교 신도들은 집집마다 경당과 불당을 두고 있어 티베트 주민들은 현행의 종교정책을 옹호하고 당의 종교정책에 대해서도 매우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백서는 다년간 14세 달라이집단은 '티베트 독립'을 정치목적으로 끊임없이 '중간도로'를 고취하면서 민족지역자치제도를 부정하고 민족지역자치제도 하의 티베트의 발전진보를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서는 이런 분열행위는 중국의 헌법과 국가제도에 완전히 위반되는 것으로서 티베트 여러민족 인민들의 근본이익에 큰 손해를 가져다줄뿐 아니라 티베트 여러민족 인민들을 포함한 전 중국 인민들의 단호한 반대를 받고 있으며 실패의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