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국빈방문하는 기간 중미 쌍방은 새로운 "중미 정상의 기후변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업계인사들은 이 공동성명은 2개월 후의 파리기후변화대회가 공평하고 진취적인 세계기후합의를 달성하는데 새로운 활력을 부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이와 관련한 내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공동성명은 2014년 11월 중미 양국 정상이 처음 베이징에서 역사적인 "중미 정상의 기후변화 공동성명"을 발표한 이후 재차 기후변화의제에 관해 발표한 공동성명입니다.

성명은 중미 쌍방은 확고한 결심으로 여러 나라와 함께 노력하여 웅대한 포부가 있는 성공적인 파리대회가 성과를 달성하도록 할 것이며 섭씨 2도 이내의 세계온도 목표를 고려하는 동시에 공약의 목표 실행을 추진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국가기후변화대응전략연구 및 국제협력센터의 추기(鄒驥) 부주임은 기자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이번 공동성명으로부터 중미 쌍방의 기후변화 영역 협력이 더욱 심화되고 세부화되고 있음을 알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음향1 추기

"공동적이나 구별된 책임에 관해 이번 공동성명은 더욱 깊이있게 진전을 보였습니다. 지난해는 이러한 원칙에 동의한다고만 지적했지만 올해는 이 원칙을 인정하는 외에 이 원칙을 합의의 구체적인 요소에서 구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세계기후관리문제에서 투명도문제는 없어서는 안되는 구성부분인데 중미 쌍방은 모두 투명도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투명도를 높이는 것으로 상호신뢰와 자신감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자금을 실행하는 면에서 공동성명의 서술은 더욱 구체적입니다. 쌍방은 선진국들이 2020년까지 해마다 1000억달러를 공동 출자하여 개발도상국의 요구를 해결할 것을 거듭 언급했습니다.

미국은 녹색기후기금에 30억달러를 지원할데 대한 약속을 거듭 언급했고 중국은 인민폐 200억원을 출자하여 "중국기후변화남남협력기금"을 설립하여 기타 개발도상국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봄철이후 중미 전문가들은 쌍방 기후정책 등에 관해 여러차례 협상을 진행하여 고위 결책층에 참고자료를 제공했습니다.

추기 부주임은 중국측 전문가 조율인과 연락인입니다. 그는 중미 쌍방이 자금문제 등에서 공감대를 형성하여 연말의 파리합의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음향2 추기

"중미공동성명은 중미 쌍방간 집중담판의 구현으로서 중미 쌍방이 파리합의에 관해 많은 공감대를 달성했음을 표명합니다. 이로부터 사람들은 파리합의의 다자행정을 추동할 자심감을 더욱 가지게 될 것입니다."

국내기후행동을 추진하는데서 중국측의 약속도 하이라이트의 하나입니다. 공동성명에서 중국은 2030년 단위당 국내생산총액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2005년 기준보다 60%-65% 감소하기로 했습니다.

국가기후변화 전문가위원회 부주임인 청화(淸華)대학 저탄소경제연구원의 하건곤(何建坤) 원장은 기자에게 이는 중국이 선진국보다 더욱 많은 노력을 해야 함을 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음향3 하건곤

"이산화유황 방출을 늘리지 않는다는 것은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에너지를 더는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며 증가되는 것은 모두 수력발전, 풍력발전, 태양에너지, 원자력발전 등입니다. 이는 해마다 2000만 키로와트시의 풍력발전소와 2000만 킬로와트시의 태양에너지 발전소, 1000만 킬로와트시의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는데 해당합니다. 이런 발전속도는 어떠한 선진국에서도 있어 본적 없고 또한 이를 실시할 능력도 없습니다."

공동성명에서 중국은 또한 녹색전력 배치를 강화하여 재생가능에너지와 고효율발전을 우선적으로 배치할 것이라고 제기했습니다. 중국은 저탄소건축과 저탄소교통을 추동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문가들이 중미 양국 기후변화 공동성명 발표를 높이 평가했다는 내용을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