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9 10:25:42 | cri |
행사 현장
중국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 설립 5주년 기념 및 제3회 혁신포럼이 6월 8일 오후 베이징시 조양구에 위치한 랑시(LANCY) 사옥에서 개최되었다. 베이징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와 중국의 대표 패션기업인 랑시주식유한회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고리(高莉) 베이징시 민족연의회 부회장,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회장, 이춘일 베이징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김의진 베이징 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 최영철 대련시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허덕환 연변기업가협회 회장, 신동일 랑시그룹주식유한회사 대표, 송재국 베이징 아성그룹 대표 등 기업인들과 회원 약 100 여명이 참석했다.
신동일 랑시주식유한회사 대표
혁신포럼에 앞서 회사 설립 16년만에 28억 위안의 자산을 보유, 또 중국 고급 여성의류업계 첫 상장 회사를 키워낸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 랑시주식유한회사의 신동일 대표가 행사 주제연설과 함께 회사 창업스토리를 공유했다. 신동일 대표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대담하게 생각하고, 과감히 행동하며 습득한 지식을 빠르게 실전에 활용"한 데 있었다고 말하면서 급변하는 현 시장에 잘 대처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혁신적인 젊은 창업가들이 많이 배출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의 노하우를 기꺼이 공유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제2세션에서는 베이징 조선족기업가협회의 지난 5년간의 성장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동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이춘일 베이징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이춘일 회장은 랑시주식유한회사가 협회의 회원들에게 기업운영의 트렌드, 자원공유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젊은 창업가들이 참신한 비즈니스 모델과 굳건한 신념을 가진다면 누구든 기적을 창조할 수 있고 상장기업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고리 베이징시 민족연의회 부회장은 축사에서 베이징 조선족기업가협회가 '학습형' 협회로의 전환은 '혁신', '창업'을 격려하는 현 중국의 경제발전방향에도 부합한다며 지난 5년간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또 조선족 기업가들의 지혜가 모인 플랫폼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가들이 성장,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대련시 조선족기업가협회를 대표해 행사에 참석한 최영철 회장은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가 개최한 '독서회', '혁신포럼'과 같은 참신한 행사들은 다른 지역 협회에서도 따라 배울 점이라고 말하면서 여러 지역 조선족기업가협회가 손잡고 기업의 상생발전을 이루자고 했다.
이어서 5개의 조선족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투자사 대표들로 구성된 심사원 앞에서 회사의 기술력과 경쟁력, 시장성 등을 평가받았다. 조선족 창업 1세대가 이른바 '맨땅에 헤딩'으로 풍부한 경험을 축적한 세대라면 조선족 2세대 창업가들은 유학 등을 거친 고학력 인재들로 IT, 바이오 테크놀러지, 신소재 등 첨단 기술을 핵심으로 한 하이테크 산업 진출에 적극적인 것이 특징이다.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는 지난 2014년 성공한 기업가들이 창업 2세들에게 경험을 전수하고 동시에 전통산업과 신산업의 융합을 통해 '혁신'을 꾀한다는 취지지로 '베이징 조선족 기업가 혁신포럼'을 발족하여 젊은 조선족 기업가들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있다.
취재:이경희
고리 베이징시 민족연의회 부회장
이춘일 베이징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표성룡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회장
최영철 대련시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허덕환 연변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신광성 백성로봇과학기술유한회사 창업자
'혁신포럼'의 총화 연설 중인 김의진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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