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가 4일 중국 복건성 하문(廈門)에서 진행됐습니다. 습근평 중국국가주석이 회의를 주재했으며 주마 남아공 대통령,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가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하문선언'을 통과했으며 브릭스 전략동반자관계를 심화하고 브릭스 협력의 두번째 '황금10년'을 개척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데 합의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와 관련해 말씀드리겠습니다.

4일 발언에서 습근평 주석은 우선 브릭스 협력의 10년간 성공적인 경험을 총화했습니다.

(음향-1)

"브릭스 협력이 신속한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관건은 정확한 협력의 길을 모색해낸데 있습니다. 이 길이 바로 상호 존중하고 도우며 제휴해 자국 국정에 알맞는 발전의 길이며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협력상생의 정신에 따라 경제와 정치, 인문협력을 꾸준히 추진하고 국제 공평 및 정의를 창도하며 기타 신흥시장국가와 개도국과 함께 양호한 외부환경을 마련한데 있습니다."

반세계화와 보호무역주의가 대두하고 있는 배경에서 각측은 브릭스의 목소리에 관심을 돌렸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경제의 실무적 협력을 추진하고 발전 전략 접목을 강화하며 국제질서의 보다 합리하고 공정한 발전을 추동하며 민간교류를 촉진하는 등 브릭스의 향후 실무협력 강화, 국제사무 조율에 관한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음향-2)

"실무협력은 브릭스의 토대입니다. 이 분야에서 우리는 큰 성과를 이룩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또 현재 브릭스의 협력 잠재력이 충분히 발굴되지 않았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2016년 브릭스의 대외투자는 1970억달러에 달했으나 그중 5.7%만이 브릭스 5개국 사이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는 우리 5개국간에 아직도 광활한 협력공간이 있음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응당 경제의 실무적 협력을 주선으로 무역투자, 통화금융, 상호연결, 지속가능발전, 혁신과 산업협력 등 분야에서 이익의 접점을 확대해야 합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브릭스경제기술협력교류계획에 5억원 인민폐를 투자하고 신개발은행 프로젝트 준비기금에 400만달러를 지원해 은행업무의 운영과 장원한 발전을 지지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국제질서의 보다 합리하고 공정한 발전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습근평 주석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음향-3)

"브릭스 5개국과 세계의 연결이 보다 긴밀해짐에 따라 객관적으로 우리가 글로벌 거버넌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5개국의 참여가 없다면 많은 중대하고 긴박한 글로벌 문제는 효과적인 해결을 가져오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국제 평화와 발전문제와 관련해 공동의 목소리를 전하고 공동 제안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공동이익을 수호하는데도 유리합니다."

습근평 주석은 브릭스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특혜적이고 균형적이고 상생하는 경제글로벌화를 추동하며 글로벌경제거버넌스 개혁을 추진하고 신흥시장국가와 개도국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높혀 남북발전 불균형을 해결하고 세계경제성장 촉진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몇년간 브릭스는 전통경제, 정치안보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문협력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인문교류가 브릭스 협력의 3대 기간이 되게 했습니다. 브릭스 체계는 과거의 '쌍궤병행'에서 '삼륜구동'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인문민간교류를 한층 촉진할데 관해 습근평 주석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음향-4)

"우리는 5개국 정상이 브릭스 인문교류 강화와 관련해 공감대를 이룩하는 것이 현실로 바뀌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올해 5개국 인문교류협력은 전면적으로 전개됐으며 여기에는 스포츠대회, 영화축제, 문화축제, 전통의약고위급회의 등 풍부하고 다채로운 행사들이 망라됩니다. 우리의 공동의 배려와 추동을 통해 이런 행사들이 상시화, 체제화되고 기층에 뿌리내려 광범위한 대중들에게 생동한 삶의 장을 마련할 수 있길 바랍니다."

브릭스 협력의 역사진척 가운데 10년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브릭스 협력의 미래에 관해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브릭스 협력이 기필코 보다 큰 발전을 이룩하고 국제사무에서 보다 큰 역할을 발휘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네, 지금까지 4일 있은 제9차 브릭스 정상회의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번역/편집:한창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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