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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이극강 중국 국무원 총리는 15일 오후 마닐라 대통령부에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실천이 증명하는 바와 같이 선린친선을 견지하는 것은 중국과 필리핀 양측의 근본이익에 부합하며 주류민심이 지향하는 바이고 역내의 대세이며 공동발전의 초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측은 필리핀측과 함께 정확한 방향을 파악해 친선을 굳건히 다지고 협력을 심화하며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고 중국과 필리핀 관계의 튼튼하고 안정된 발전을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15일 오후,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대통령부 광장에서 이극강 총리의 방문을 환영하는 성대한 의식을 진행했습니다. 군악대가 중국과 필리핀 양국 국가를 소리높이 주악하고 현장에서 19발의 축포를 발사한 가운데 양국 지도자가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이는 중국 총리가 10년 만에 처음 이 동남아 인국을 방문한 것입니다. 이극강 총리는 회담에서 습근평 중국국가주석이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전하는 친절한 문안을 전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중국과 필리핀은 교류의 역사가 길고 우호적인 협력이 시종 주류를 이루어 왔다며 현재 양국 관계는 이미 어려움을 딛고 전환을 실현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북반구는 이미 겨울철에 접어 들었지만 마닐라의 기온은 아주 높습니다. 이는 현재의 중국과 필리핀 관계와 비슷합니다. 우리들의 관계는 개선의 토대 위에 상승하고 있습니다.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는 추세를 굳건히 하고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저는 총리직을 담임한 후 처음 필리핀을 방문했는데 우리들의 우정을 이어가기 위해 왔습니다. 비록 우리들 사이에는 풍상고초가 있었지만 중국과 필리핀 인민들은 양국관계가 지속적으로 좋게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함께 아름다운 내일을 맞이하려는 마음은 변한 적이 없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중국측은 필리핀 측과 함께 무역투자, 정보기술, 농어업, 빈곤감소, 판자촌 개조 등 협력을 촉진하고 전략안전협력을 강화해 전통과 비전통 안전도전에 더욱 훌륭히 대응하며 중국과 필리핀 인문친선의 전통을 계승해 문화, 과학기술, 보건, 청년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필리핀측이 제출한 2040년의 발전전략을 높이 평가하며 필리핀측의 대규모 기반시설 건설에 참여할 용의가 있습니다. 저는 두테르테 대통령과 이와 관련해 심도있는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2040년의 전략에 접목하기 위해 저는 중국과 필리핀 측이 이 분야에서 적어도 5개에서 10개의 협력규획에 대해 토론 서명해 중국과 필리핀의 이 분야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앞으로 발전하게 하며 중국과 필리핀 양국인민들과 국제사회에 명확한 신호를 보낼 것을 제안하는데 중국과 필리핀 관계는 기필코 안정하게 발전할 것입니다."

이극강 총리는 필리핀 측이 이번 동아시아협력지도자 시리즈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축하를 표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측은 시종 아세안을 주변 외교의 우선 방향으로 간주하며 역내의 발전과 협력에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필리핀이 중국-아세안관계 조율국의 직무를 위임받게 되는데 중국측은 필리핀측과 함께 노력해 중국-아세안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원동력을 주입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극강 총리의 이번 방문은 중국 정부 지도자가 10년만에 진행하는 첫 방문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방문기간 저와 이총리는 국방사무를 망라해 안전, 해상협력, 집법, 과경범죄, 마약밀매 단속 등 공동으로 관심하는 화제와 관련해 충분하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또 저에게 기회를 주었습니다. 필리핀이 아세안 윤번의장국을 담임한 기간 중국정부가 저희들에게 준 보귀한 지지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중국정부가 기반시설 건설을 크게 진행할 데 관한 필리핀의 국가계획을 지지한데 감사를 드립니다. 이는 필리핀 인민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국가 규획입니다. 그 외에도 중국측이 필리핀 말라위 전쟁과 전후 복구 및 민생 개선에 제공한 지지에 감사를 드립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중국은 필리핀의 좋은 친구이며 진정한 협력파트너라고 지적하며 중국기업이 필리핀에 투자해 사업하는 것을 환영하며 중국측의 발전경험을 배우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양국의 교통시설과 텔레콤, 농업 등 여러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양국관계 발전에 더욱 큰 활력을 부여하고 더욱 큰 성과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 측은 중국-아세안관계의 조율국의 역할을 잘 발휘해 아세안-중국 관계의 더한층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회담이 끝난 후 이극강 총리와 두테르테 대통령은 함께 양측의 기반시설, 생산능력, 경제기술, 금융, 인문 등 분야의 10여가지 프로젝트의 협력문서 체결을 지켜봤습니다.

번역/편집:박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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