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6 10:48:14 | c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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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북쪽으로 직선거리가 약 200킬로미터 되는 곳에 면적이 7만 4700정보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인공삼림이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하북 새한패(塞罕坝) 국유기계임장입니다.
지난 반세기 남짓한 동안 몇세대의 새한패인들이 이곳에서 "사막을 임해(林海)로 바꾸는" 기적을 창조했으며 임장과 주변 경제사회의 녹색발전을 실현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와 관련한 화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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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해발 높이가 1500미터인 새한패 임장은 북쪽으로 내몽골 훈산다크사막과 잇닿아 있고 남으로는 연산(燕山)과 베이징, 천진지역을 부감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베이징에서 직선거리가 200킬로미터도 안되며 한때는 베이징지역 모래바람의 주요한 통풍구였습니다.
임장의 퇴직직원 장보주(張寶珠)는 그 때를 회억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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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곳의 모래바람은 아주 셌습니다. 봄이면 눈이 날려 새하얗고 가을이면 모래가 날려 새노랗게 변합니다. 가을철 심각할 때면 잘 보이지 않아 집안에서 전등을 켜야 합니다."
이런 상황을 개변하기 위해 1962년 중국정부는 새한패에 국유기계임장을 설립했습니다. 고한대 고해발 지역에 위치한 새한패는 연 평균 적설기간이 7개월, 겨울철 최저 기온이 영하 43도까지 내려가는 지극히 열악한 지대입니다. 당시 이곳은 369명으로 구성된 평균 연령이 24세 미만인 임업건설대오를 맞이했습니다.
간고한 생활조건보다 당시 창업자들의 골머리를 앓게 한 것은 조림 전 2년동안 이곳의 삼림조성 생존율이 8%도 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정순(程順) 새한파 임장 임업과학연구소 소장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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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건설 초기단계에 묘목은 외지에서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묘목을 살리기가 쉽지 않았고 묘목을 들여오는 것도 아주 어려웠습니다. 삼림조성은 많은 단계가 필요합니다. 묘목을 떠서 기차에 실어서 가져온 후 다시 산으로 옮깁니다. 그 어느 단계라도 문제가 생기면 묘목을 살릴수가 없습니다."
이같은 조건하에 새한패인들은 과학적인 연구와 대담한 혁신을 거쳐 궁극적으로 고한지대에서 우량품종 이식, 묘목 육성, 삼림조성 등 기술적인 난제를 극복함으로써 짧은 20년만에 6만여정보의 삼림을 조성해 튼튼한 생태병풍을 창조해냈습니다.
수십년간의 끊임없는 노력을 거쳐 지금 새한패는 세계 최대의 인공삼림으로 되었으며 훈산다크사막의 남침을 효과적으로 막아냈습니다. 기상자료에 따르면 현재 베이징의 봄철 모래먼지 오염날자는 지난세기 50년대에 비해 70% 줄었습니다. 이밖에 새한패 임장은 매년 베이징과 천진지역에 1억 3700입방미터의 정화수, 35만톤의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경진지역의 중요한 생태병풍으로 부상했습니다. 아울러 주변의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온 한 관광객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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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환경도, 공기도 너무 좋고 하늘도 푸르고 정말 아름답습니다."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습니다. 베이징은 사람도 차도 많지만 이곳은 쾌적해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환경보호는 바로 생산력에 대한 보호입니다. 환경개선은 바로 생산력에 대한 발전입니다. 중국임업과학원 임업소 소장인 장건국(張建國) 연구원은 중국이 삼림조성과 녹화, 삼림면적 증가에서 쌓은 성공적인 실천경험은 다른 나라에도 아주 큰 귀감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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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인공삼림조성면적은 아주 커서 약 10억무 이상에 달합니다. 때문에 삼림조성 기술방면에서 우리 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앞서가고 있습니다. 새한패 삼림조성을 비롯한 기술과 관리보호방법은 다른 나라에도 귀감이 될 수 있습니다. 묘목육성부터 삼림조성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과학적인 방법을 모색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계획에 따라 중국의 삼림피복율은 한층 향상될 것이며 2020년에는 23%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번역/편집:이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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