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베이징에서 있은 "새 시대, 새 경제" 주제의 포럼에서 여러 명의 경제전문가와 경제계 관원들이 향후 중국은 GDP 증속을 중요시하지 않고 성장방식의 전환과 경제구조의 조정, 성장동력의 전환 등 수단을 통해 경제의 고품질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내년 중국 경제정책의 방향을 확립하는 중앙 경제업무회의가 일전에 베이징에서 끝났습니다. 회의는 중국경제의 고품질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향후 한 시기의 성장의 길을 확립하고 경제정책을 제정하며 거시적 조절과 통제를 실행하는 근본적인 요구임을 명시했습니다.

려이녕(厉以寧) 베이징대학 광화관리학원 명예 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경로 의존성이 중국경제성장방식 전환의 주요한 걸림돌이 되었기 때문에 성장방식의 전환을 끝까지 밀고 나아가야 한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1, 려이녕의 말)

"기존의 성장방식은 간단하게 말하면 바로 숫자와 속도를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성장방식이 벌써 제출되었지만 문제가 생길까 우려해서 새로운 성장방식에 열성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지 않고 기존의 경로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의 전반 경제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어떻게 하면 성장속도를 중심으로 하는 유일한 지표를 더는 보지 않을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중앙경제업무회의의 배치에 따라 중국은 고품질 성장의 지표체계와 정책체계, 표준체계, 통계체계, 실적평가체계, 정치실적평가체계를 형성하고 제도적 환경을 마련, 보강하게 됩니다.

성래운(盛來運) 국가 통계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국가통계국의 업무에 더욱 명시화된 요구를 제출한 것이라며 국가통계국은 새로운 시각으로 중국의 고품질 성장에 더 많은 지표를 제공할 것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2, 성래운의 말)

"첫째, GDP의 성장을 중요시하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 우리는 여전히 사회주의 초급단계에 처해 있고 성장이 여전히 첫째가는 주요 업무이지만 고도의 확장을 해온 과거 산업화의 시기에 비하면 경제성장의 중요성을 망라해 경제성장의 내적, 외적 여건에 모두 변화가 발생했습니다. 잠재적인 성장률이 하락되기 때문에 과거의 경제 고도 성장이 다시 재현되기 어렵습니다. 최근 몇 년간 경제성장은 온당한 추세를 유지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의 GDP 성장속도가 6.7%에서 7.0% 사이를 오가고 있습니다. 향후 한 동안 경제성장의 예상을 적당하게 하향 조정하는 것은 우리가 구조조정과 방식의 전환에 주력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고품질의 성장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가 하는데 대해 양위민(楊偉民) 중앙재정경제지도소조 판공실 부주임은 고속으로부터 고품질에 이르려면 성장방식과 경제구조, 성장동력 이 세가지 분야에서 모두 전환을 실현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3, 양위민의 말)

"고품질의 성장단계에 소비가 성장의 주된 동력이 될 가능성이 있고 중고가 소비의 개성화와 다양화 소비가 주를 이루며 중산층이 소비 견인의 주체가 될 것입니다. 산업별로 보면 새 산업과 새 제품, 새 기술, 새 업태에 의존하며 산업사슬과 가치사슬이 상대적으로 완정하고 중고가 쪽에 위치해야 하며 녹색과 저탄소, 순환 등 산업으로 견인해야 합니다. 요소별로 보면 과학기술과 인적자본, 정보, 데이터 등 새로운 생산요소에 의존하는 동시에 노동과 자본, 토지, 자원, 에너지, 환경 등 전통요인의 효율향상으로도 성장을 견인해야 합니다. "

이번 중앙경제업무회의는 또한 "품질의 변혁과 효율의 변혁, 동력의 변혁" 등 삼대 변혁을 통한 경제성장의 견인을 제출했습니다.

신국빈(辛國斌) 국가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은 중국의 제조업은 현재 독자적 혁신능력이 취약하고 핵심기술과 첨단 장비의 대외 의존도가 높으며 기업중심의 제조업 혁신체계가 미진하고 무효한 저가의 공급이 과다하며 전반적으로 글로벌 산업사슬의 중저가 쪽에 처해 있고 산업의 기반시설능력이 취약한 등 문제점에 직면해 있다며 공업정보화부는 최초의 중국제조 2025 국가급 시범구 건설을 추진하고 지역별로 차별화된 성장전략을 형성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번역/편집: 이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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