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0 15:39:00 | c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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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겸(任謙) CRI 부총편집(좌), 경장 고속철 숭례지선 태자성 터널서 취재 중]
경장고속철 숭례지선 태자성 터널 출구 건설 현장에서는 설기간임에도 노동자들이 우렁찬 기계음 속에서 터널 공사 진척을 다그치고 있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숭례지선 구간을 책임진 공정 시공측 중철4국그룹 숭례철도 제3프로젝트부 정다금(程多金)경리는 이 터널의 출구작업은 계획보다 진전이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미 공사의 43%정도를 마친 상황입니다. 지금 봐서는 기존 계획보다 공사기간이 15일 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숭례지선 철도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관련 중점 교통 공정의 하나로서 중국 하북(河北)성 장가구시 경내에 위치해 있고 총 연장선 길이가 52Km이며 경장고속철과 연결됩니다. 이 지선 철도는 2019년에 준공될 계획이며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시에는 숭례 올림픽 선수촌까지 직접 이어질 전망입니다.
제 시간에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휴무없이 시공하는 외에 이 철도는 건설과정에 대량의 지능화 수단을 응용해 공사 건설의 효율과 품질을 크게 높였습니다.
경장 고속철은 중국이 규획 실시하는 "8종8횡"철도망의 경란(베이징-란주)철도 동쪽구간의 중요한 구성부분입니다. 이 고속철은 동쪽 시발점이 베이징 북역이고 서쪽 종착역은 하북성 장가구시이며 총 연장선길이가 173Km에 달합니다. 이 고속철이 개통되면 베이징에서 장가구까지 기차로 지금은 3시간 남짓이 걸리지만 50분밖에 걸리지 않게 됩니다.
경장고속철건설측인 경장도시간철도회사 공정부 이언박(李彦博)부부장의 소개에 따르면 경장고속철은 2016년 하반년에 착공했으며 숭례지선철도와 마찬가지로 2019년에 완공됩니다. 그의 말입니다.
"현재 전반 공사는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습니다. 경장 고속철에는 공사 건설과 관련 시설 건설을 포함해 총 170억이 투입됩니다. 기존 공사기한대로 2019년 말까지 개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100여년 전 경장고속철 건설 연선에서 '중국 철도의 아버지'로 불리는 첨천우가 설계와 시공팀을 이끌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중국인이 자체로 모금하고 설계, 시공, 운영하는 중국의 첫 철도인 경장철도를 건설했습니다. 이 철도는 서방 열강들이 중국 철도를 독점하던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중국 철도 건설의 새로운 기원을 열었습니다.
이언박 부부장은 옛 경장철도와 비교할 때 경장 고속철은 건설 과정에 기술은 물론 설비가 많이 선진적이라면서 하지만 옛 경장철도의 정신은 계속 전승해 경장 고속철을 중국 철도의 상징적인 공사로 건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장철도는 당초 중국인이 자주적으로 설계하고 시공하고 운영한 첫 철도였습니다. 지금 우리는 경장 고속철을 중국 고속철 2.0시대의 상징적 공사로 건설하고 있습니다. 경장 고속철은 전반 건설에 있어서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일부 기술 응용이 보다 세밀하고 관리가 보다 엄격합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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