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1 14:02:24 | cri |
원종택 상무부원장은 올 연초 중국은 두 명의 고위급 관원을 파견해 미국측과 경제무역 문제를 소통하려 했지만 미국측이 좋은 기회를 놓쳤으며 중국에 액외의 관세를 추징할 것이라고 협박하면서 무역충돌에 대응하려는 중국의 결심을 과소평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미경제무역관계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줄곧 중미간 무역 적자를 문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원종택 상무부원장은 중미 무역마찰 중 미국측이 범한 두 가지 잘못 중 하나는 무역적자를 과대 평가한 것이라고 특별히 언급했습니다.
미국측의 통계방법은 중미 무역에 적자가 나타나는 원인의 하나입니다. 예하면 미국은 중국 홍콩에서 수입한 제품은 중국의 수출로 간주하지만 미국이 홍콩에 수출하는 제품은 중국 수입산 제품 수치에 넣지 않고 있습니다.
원종택 상무부원장은 무역 적자 문제를 제외하고 미국이 중국을 무턱대고 비난하는 다른 한 잘못은 중국이 기술을 양도하도록 미국을 강요한다는 점입니다.
원종택 상무부원장은 중국에는 외국회사가 중국측에 기술을 양도해야 한다는 그 어떤 법률 법규가 없으며 중국의 특정 업종에 외국 투자자가 투자할 경우 합자회사를 설립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세계무역규칙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중국이 지난 수십년간 기술연구개발에 얼마만큼 투입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은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이 관세 추가 부과를 수단으로 세계무역질서를 위협하고 있을때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은 10일 박오아시아포럼 2018년 연례회의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올해 중국은 자동차 수입 관세를 대폭 낮춤과 동시에 일부 제품의 수입관세도 낮추고 시장진입을 대폭 완화하는 등 일련의 중대한 개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종택 상무부원장은 주미 중국대사관에서 매체 질문에 대답한 자리에서 중국과 미국이 글로벌 공급사슬에서 처한 위치만 보더라도 무역전을 통해 그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다고 표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 견지에서 볼때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중산층 인구를 소유하고 있어 미국 기업에 무한한 상업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방은 중국의 이익에도 부합된다고 원종택 상무부원장은 강조했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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