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8 15:00:54 | c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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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은 17일 발표한 최신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2017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지난 7년간 최고치인 3.8%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통화기금은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성장률이 올해 1월의 전망치와 같은 수준인 3.9%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중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이 6.6%와 6.4%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은 또 무역제한과 반제한조치로 신심이 약화되어 글로벌 경제성장이 지나치게 빨리 정상궤도를 벗어날 수 있다고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세계경제가 계속 폭 넓은 모멘텀을 보이고 있지만 이런 적극적인 배경에서 무역충돌이라는 불협화음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리스 옵스펠드 국제통화기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7일 최신 '세계경제전망'보고서 발표회에서 현재와 향후 한시기 세계 경제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보고서에 의하면 유로존, 일본, 중국, 미국이 지속적으로 강한 성장세를 보였고 투자 특히는 무역성장의 가속화가 세계 경제회생을 추동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올해와 내년 중국경제성장률 예기치는 6.6%와 6.4% 로 유지하고 올해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2.9%와 2.7%로 인상, 유로존의 2018년 경제성장률 예기치는 2.4%로 인상, 2019년 성장률 예기치는 2%로 유지했습니다.
옵스펠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개회사에서 최근 주요 경제체간의 무역긴장정세에 화두를 돌리며 불협화음을 언급했습니다.
"최근 무역긴장정세는 3월 초 미국이 국가안보의 명분으로 알루미늄.철강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하면서부터 고조됐습니다. 이는 미국과 각 무역동반자간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한 양자 협상을 일부 유발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조치는 다자 또는 전반 미국의 경상수지적자를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이런 적자를 초래한 주요 원인은 미국의 총 지출이 지속적으로 총수입을 초과한데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이 최근에 취한 재정정책은 실제적으로 미국의 경상수지적자를 확대할 뿐입니다."
국제통화기금은 지어 2019년 미국 경상수지적자가 약 150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옵스펠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무역긴장정세에 직면해 각국은 여전히 다자 통로를 통해 무역전을 피할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점에서 비록 이미 조기경보식의 총소리가 울렸지만 이는 가짜 무역전쟁에 가깝습니다. 저는 여전히 각국이 다자 협상으로 기존의 분쟁해결메커니즘을 활용해 모순이 고조되는 것을 모면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옵스펠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특히는 선진국에서 나타난 취업과 임금 양극화에서 중간 수준의 임금 성장이 이상적이지 못하다며 많은 가정이 경제성장에서 혜택을 보지 못한 원인은 무역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기술 변혁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세계경제성장과 빈곤퇴치에 대한 무역의 역할이 뚜렷하다며 무역전에는 승자가 없으며 다자 틀내에서 이견을 해결해야만이 보다 개방적인 무역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적재산권도 마찬가지지만 불공평한 무역을 해결하는 방법은 규칙에 의거한 강유력한 다자틀 내에서 믿음직하고 공평하게 분쟁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국제무역 양자 분할의 위험을 범하지 말고 현 체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국제통화기금이 발표한 최신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도 세계의 상호 의존은 더욱 강화될 뿐이며 다자 협력만이 세계무역관리방식, 기후변화, 질병전파, 사이버안보, 회사 합병 등 각종 도전에 대처하는 정확한 방식이고 그렇지 않을 경우 세계 경제는 번영, 발전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재차 전했습니다.
번역/편집: 한창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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