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7 11:02:38 | cri |
제21회 상해국제영화제가 16일 저녁 개막했습니다. 아태지역의 최대규모,최대영향력을 자랑하는 영화제의 하나인 상해국제영화제는 전문성과 권위성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영화제 자체도 각 국 영화인들이 교류하는 플랫폼으로 부상했습니다.
올해는 중국이 개혁개방을 실시한지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영화제 기간 지난 40년 동안 중국 영화의 발전여정도 전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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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원회의 위탁을 받고 제21회 상해국제영화제의 개막을 선포합니다."
16일 저녁 중공중앙선전부 부부장인 신해웅(愼海雄) 중앙라디오텔레비전총국 총국장이 제21회 상해국제영화제 금작상(金爵奖) 성회에서 영화제의 개막을 선포했습니다.
25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영화제 기간 해내외 우수영화 상영, '금작상'평선 등 행사가 진행되는가 하면 '일대일로' 영화제연맹을 설립하고 '일대일로' 영화주간, '일대일로'영화상영, 원탁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신해웅 총국장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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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제는 '일대일로'영화제협력기제를 업그레이드 하여 인문교류를 추진하고 '친구권'을 넓히게 되며 인류운명공동체와 관련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입니다."
상해국제영화제의 국제적 영향력과 전파력이 날로 확대됨과 더불어 '금작상'의 매력도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 108개 나라와 지역의 3447부의 영화가 공모에 참가했으며 그중 <프라이데이즈 차일드>, <해트트릭>,<홀 인 더 해드>, <로스트 파인드>등 13부의 영화가 입선했습니다. 이중에는 중국과 미국, 폴란드, 이란, 덴마크, 이탈리아, 독일, 일본의 영화가 있는가 하면 스위스와 몽골, 쿠바와 캐나다, 프랑스와 벨기에가 공동제작한 영화도 있습니다. '금작상'의 10개 상은 6월24일에 공개합니다.
이번 영화제에서 참가신청 영화가 대폭 증가한 것은 다년간 상해국제영화제가 평선과 영화 전시에서 전문성과 공정성, 권위성으로 인지도를 넓혀왔기 때문입니다.
중공중앙 상해시 당위원회 부서기인 응용(應勇)시장은 개막식에서 다음과 같이 축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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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에 들어서 영화제는 이와 같은 좋은 추세에 힘입어 재출발을 해야 합니다. 국제 최고표준과 최고수준에 맞춰 전문성과 국제성, 혜민성을 꾸준히 제고해 세계 일류의 국제영화문화의 잔치가 되어야 합니다."
해내외 영화교류협력의 막후근무자인 중국의 '80세대' 영화 자막 번역원 장국휘(張國輝)는 개막식에서 자신의 소감을 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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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번역은 직역만 한다면 딱딱하고 매끄럽지 않을수 있습니다. 때문에 상황에 맞춘 의역이 필수적입니다."
이번 상해국제영화제 개막영화인 <동물의 세계> 주요 창작진의 일원인 주동우(周冬雨)는 개막식에서 중국어 영화의 '신 역량'인 자신은 이 시대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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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특히 감사합니다. 저에게 이처럼 많은 공간과 기회를 제공해준데 대해 감사하고 우리를 지지하고 사랑해준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중국어 영화의 새로운 역량, 중견역량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도합 500부의 영화를 상영합니다. 그중 '4k'복원은 줄곧 상해국제영화제에서 특별한 주목을 받는 상영파트의 하나입니다. 선진적인 디지털복원기술은 해내외 유명영화가 세월의 흐름속에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도록 합니다.
알프레드 하치콕, 스티븐 스필버그, 오주 유수지로 등 국제 명감독의 유명영화가 새로운 모습으로 이번 영화제 기간 해내외 영화인,관객들과 만나게 됩니다.
올해는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입니다. 이번 영화제는 개혁개방 40년간의 영화포스터 전시와 테마상영 행사를 가지게 됩니다. 이런 행사들은 중국 관객들의 흘러간 세월에 대한 추억을 불러일으키게 될 뿐만 아니라 국제 영화인들에게도 지난 40년간 중국영화의 발전노정을 더 잘 알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게 됩니다.
번역/편집:주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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