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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대회
2018-07-03 09:50:58 cri

송휘,이명란선생님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오늘은 바둑대회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 6월29일 설월산 호텔에서 장춘시조선족노인협회와 길림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길림성조선족 바둑협회와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이 공동 주관한 길림성조선족바둑협회 설립25주년 기념회 및'제22회중국조선족노인 바둑대회'가 심양,단동,통화,류하,길림,연길,장춘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 들과 장춘시 각계 지명인사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올렸습니다.

개막식전에 박윤식 부회장이 내빈을 소개하였습니다.그들로는:길림성 바둑협회 김홍빙 비서장,길림성 공자학회 궁극 회장,장춘시조선족노인협회 전흥수 회장,길림조선문 신문사 한정일 부 총편집,길림교육학원 리명록 원 당위서기 등입니다.

이어서 김수영 회장은 개막사에서 길림성조선족바둑협회가 지난 세기 90년대초에 성립될 당시 우리가 바둑협회를 세워 바둑을 보급하고 바둑수준을 제고함으로써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는 두가지였다면서 그 하나는 우리 민족의 유구한 바둑문화전통을 계승,발양하여 중국조선족으로 하여금 중국의 바둑무대 더 나아가서는 세계의 바둑무대에 올라서게 하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바둑의 특이한 역할을 발휘해 우리 민족의 소질을 향상시키자는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여년전에 비하면 현재 중국조선족의 바둑양상은 직업선수의 성과를 보거나 어린이 바둑의 양성을 보거나 아주 자랑스럽습니다.몇가지 실레만 들겠습니다.조선족기수 박문요 9단(30)은 세계 LG 컵 기왕전에서 1등을 했을 뿐만아니라 지난 해에는 국제시합에서 연전연승한 중국 최고 기록을 창조했습니다.조선족 여기수 송용혜5단(26)은 세계지력운동대회에서 여자바둑 1등을 했습니다.

<길림신문>올해 5월31일자 보도에 의하면 심양에서 있은 료녕성 바둑대회의 소년 아동경기에서 조선족 소학생 김희동(14)이 7전7승으로 1등을 하고 조선족 중학생 박태의(16)가 6승1패로 2등을 하여 나란히 전국소년아동 바둑대회에 출전한다 합니다.물론 아직도 바둑에 대한 홍보 강화,바둑 보급의 보편화, 바둑대오의 부단한 성장 등 여러 면에서 우리가 해야할 일이 많고 임무가 무거운 것만은 사실입니다.

올해의 제22회 노인 바둑대회는 몇가지 특색이 있습니다.

첫째,광서에서 바둑사업을 하고 있는 최수복 6단이 보내온 성금 2만원으로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최수복 기수의 성심이 진정 고맙습니다.

둘재,올회의 바둑대회는 장춘시조선족노인협회가 길림신문사와 더불어 주최에 나섰습니다.

셋째,오늘의 기념회와 개막식에는 궁극 회장님을 비롯한 장춘시의 조선족 지명인사들을 모셨습니다.

이어서 주최측을 대표하여 길림조선문신문사 한정일 부총편집은 축사에서 우리 조선족 사회가 날마다 바쁜 일상에 쫓기고 스마트폰의 세계에 빠져있을때 높은 정신수양을 기르고 건강하고 고상한 스포츠 종목인 바둑의 세계를 만들고 가꾸어오시면서 후대들에게 좋은 모범을 보여드리는 어르신님들의 노고와 참여와 기여에 감복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업이 다망한 습근평 주석도 두가지 가장 큰 애호가 있는데 하나는 축구이고 하나는 바둑이라면서 바둑이 사람에게 주는 정신적 정화와 단련은 그 무엇과도 비할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정일 부총편집은 또 특히 감동되고 존경스러운것은 중국조선족바둑대회 산파이고 운영자이신 김수영 회장이 그동안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에서도 바둑대회를 무려19년간 견지해 온 것이라며 한번 대회를조직할때마다 그 노력과 기여가 없었다면 중국조선족 노인 바둑대회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 조선족의 대표적 매채인 길림신문사는 앞으로도 계속 노인 바둑을 지지하고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회는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 하였습니다. 6단인 최수복 노인과 설월산 호텔 최성국사장이 감사패를 받고 김수영 회장이 공로패를 받아안았습니다.공로패에는:"다년간 중국조선족 바둑및 조선족 노인 바둑의 보급과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신 김수영 선생의 업적을 기리여 특별히 이 공로패를 드립니다"라고 썼습니다.

이틀간의 치열한 경기결과 A 조의 1등은 심양의 권조영 노인,2등은 길림의 최경호 노인,3등은 장춘의 리철호 선생, 4등은 장춘의 원운철 선생, 5등은 통화의 김광우 노인, 6등은 길림대학의 윤윤진교수; B조의 1등은 단동의 김여산 노인,2등은 장춘의 김수영 회장,3등은 구태구 박상화 선생이 따냈습니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록원구분회 김석찬 올림 20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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