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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전사들을 모시고 변방군인 위문
2018-08-22 14:13:32 cri

건군절을 맞으며 7월30일 연길시 진학가두 문경(文庆 ),문하( 文河 ) 지역사회에서는 연길시 <노전사의 집> 항전 노전사 5명과 퇴역 군인 6명을 모시고 개산툰(开山屯)에 가 도문강반 중조변경선에서 조국의 대문을 지키고 있는 변방전사들을 따뜻이 위문하였다.

마침 개산툰진의 3개 지역사회에서 온 위문팀과 합류하게 되어 다채로운 위문프로들을 선보였다.

변방전사들은 먼저 6명의 항전 노전사 할아버지들에게 붉은 띠를 메워 올리고 장엄하게 거수경례릏 올렸으며 6명의 퇴역군인 형님들에게도 붉은 꽃을 달아드렸다.

위문단 대표들은 또 현역군인들에게도 꽃을 달아드리고 위문품을 선물했으며 항일전쟁 승리를 담은 책을 선물하였다.

군인과 군속을 노래하며 오늘의 행복한 생활을 구가하는 노래와 춤들은 위문현장을 환락으로 들끓게 하였고 프 로마다에 군민의 정이 넘치였다.

이어 일행은 변방초소를 찾아 중조97호 국경비에서 기념사진도 남겼고, 노전사들은 현역군인들의 숙소도 돌아보고 전쟁시대의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위문단 일행은 부대장병들의 안내를 받으며 중조 변경다리를 거닐며 변경선의 경치를 감상하였다. 일찍 항미원조 전쟁에 참가하여 공을 세운 83세 김동원 할아버지는 국경 다리위에서 조선전쟁 정전담판장에서 불렀던 <지원군 승리의 노래>를 우렁차게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90세인 박종렬 할아버지는중국인민해방군 명칭의 뜻을 후세들에게 들려주었다.

삼복염천의 고온과 함께 들끓는 군민의 정은 모두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어주었다. 변방의 현역 군인들은 지방인민들의 위문에 힘입어 노전사들처럼 충성의 마음을 안고 변강과 인민의 안녕을 위해 청춘을 빛내겠다고 다졌다.

특약기자 박철원 7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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